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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류세 인하 폭 축소…7월부터 휘발유 41원 오른다
출처:bada 편집 :编辑部 발표:2024/06/18 09:18:15
정부가 이달 말 끝날 예정이던 유류세 인하 조치를 2개월 더 연장했다. 다만 인하 폭은 축소하기로 결정하면서 주유소 기름값 부담은 이전보다 소폭 증가하게 됐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17일 “이달 30일 종료 예정인 유류세 한시적 인하 조치를 8월 31일까지 2개월 연장한다”면서 “다만 국민들의 유류비 부담이 크게 늘어나지 않는 범위에서 세율을 소폭 조정하려 한다”고 말했다.
휘발유 인하율은 25%에서 20%로, 경유 인하율은 37%에서 30%로 조정한다. 이에 따라 휘발유에 붙는 유류세는 L당 615원에서 656원으로 41원, 경유는 369원에서 407원으로 38원 오르게 된다.
유류세 인하폭 축소는 최근 국제 유가가 안정화 흐름을 보이는 데다 세수가 줄어든 것을 반영한 조치다.
최 부총리는 “국제 정세와 국민 유류비 부담, 유가 및 물가 동향 등을 고려해 추후 추가 연장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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