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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투자자 등록제 폐지 효과적”…반년간 계좌 1432건 개설
출처:bada 편집 :编辑部 발표:2024/06/21 09:19:49
작년 IRC 발급 월 평균 105건→올해 3월부터 계좌개설 월 300~400건
외국인 투자자 등록제(IRC) 폐지로 외국인 투자자의 한국 자본시장 접근성 제고 효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1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외국인 투자자 등록제 폐지 후 만 6개월간 LEI 및 여권을 활용한 외국인 투자자의 계좌개설 실적은 1432건으로 집계됐다.
구체적으로 36개 증권사·은행을 통해 법인 1216개, 개인 216개의 계좌 개설이 이루어졌다.
특히 올해 3월부터는 계좌개설 건수가 월 300~400건에 달하고 있다. 지난해 IRC 발급건수는 월 평균 105건이었다.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외국인 투자자 등록제 폐지 이후 계좌 개설이 편리해짐에 따라 외국인 투자자들의 계좌 개설이 많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최근 국내 증시에 외국인 자금 유입이 증가하는데 기여한 요인 중 하나라고 보여진다”고 평가했다.
금융당국은 외국인 투자자 등록제 폐지 이후 시장 의견을 외국인 투자자 및 상임대리인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청취해왔다. 이 과정에서 제기된 일부 불편사항에 대해서는 유관기관과 함께 보완 방안을 마련해 시행했다.
전국은행연합회 금융실명거래 업무해설을 개정해 해당 국가의 법령상 등록의무가 없는 사모펀드 등 ‘등록 당국의 발급 서류’를 제출하기 어려운 법인은 해당국 정부가 발급한 다른 서류 등을 통해 계좌를 개설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외국 법인이 대리인을 통해 계좌를 개설할 때 위임장의 공증에 대해 과도한 수준의 확인을 요구하는 관행도 개선하기로 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당국과 유관기관은 외국인 투자자의 우리 자본시장 접근성 제고를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홍보하고 소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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