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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협은행, 65억원 규모 공문서 위조·배임 금융사고 발생

    출처:bada    편집 :编辑部    발표:2024/05/23 09:03:23

    [사진 제공=NH농협은행]

    [사진 제공=NH농협은행]

    NH농협은행에서 지난 3월에 이어 부동산 가격 고가 감정에 따른 초과 대출 사건이 추가로 확인됐다.


    22일 농협은행은 공문서 위조 및 업무상 배임과 업무상 배임에 각각 해당하는 2건의 금융사고가 발생했다고 공시했다.


    금융사고 금액은 각각 53억4400만원과 11억225만원으로 총 64억4625만원으로 확인됐다.


    세부적으로 보면 A지점에서 부동산 가격 고가 감정으로 인한 초과 대출 사례가 발견됐다. 초과 대출 금액은 1억5000만원으로 추정됐다.


    B지점에서는 채무자가 위조한 공문서 확인 누락과 A지점 사례와 같이 고가 감정으로 인해 총 2억9900만원의 초과 대출이 이뤄졌다.


    농협은행은 내부감사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을 적발했으며, 인사위원회를 거쳐 해당 직원을 징계할 예정이다.


    앞서 농협은행에서는 지난 3월에도 110억원 규모의 업무상 배임 사고가 발생한 바 있으며, 이번 사고는 당시 사고 후 대대적인 내부 감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추가로 적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해당 사안에 대한 심각성을 인지하고 위법행위에 대해서는 형사고발과 함께 징계해직 등 무관용 인사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며 “유사사례 방지를 위해 업무시스템 보완과 임직원 사고예방 교육을 통해 재발방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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