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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에피소드 용산 241’ 나다운 공간 만든다
출처:bada 편집 :编辑部 발표:2024/05/30 09:05:03
총 5가지 타입에 35개 구성 제공해 소비자 선택권 넓혀
가장 저렴한 비즈니스 타입, 보증금 1000만원에 월 96만원
주거공간에 3.6~3.7m의 높은 층고 제공해 개방감 확보
SK디앤디(SK D&D)가 서울 용산구 한강로동에 주거 솔루션 브랜드 에피소드의 일곱 번째 지점 ‘에피소드 용산 241’를 이날(29일) 정식 오픈하면서 기존 에피소드들 보다 외연을 확장하고 나섰다.
에피소드 용산은 지하 6층, 지상 20층의 전용세대 총 201세대의 규모로 작아도 ‘나다운’ 방을 갖고 싶은 도시 생활자들을 위한 공간을 만들었다는 특징이 있다. 이에 에피소드 용산의 테마는 ‘서울 섬네일(Seoul Thumbnail)’로 최근 떠오르고 있는 ‘용리단길’을 중심으로 상업·문화 예술적 가치를 어우르는 풍부한 인프라를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빠르게 변화하는 도시의 흐름에 발맞춘 팝업과 플래시(Flash) 이벤트를 준비하고, 스트리밍으로 제공되는 오프라인 커뮤니티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홈 라디오 캠페인을 통해 다양한 사회 구성원들과 함께 집, 삶, 커뮤니티 등 주제에 대해 탐구하며 ‘더 나은 도시 생활’에 대해 답을 찾아 나가는 에피소드의 브랜드 철학을 담은 캠페인을 진행한다. 지난 2월 첫 캠페인을 진행했으며 이번 여름 에피소드 용산 241 3층 공간에서 두 번째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에피소드 용산 241은 기존 지점 대비 전용 세대의 실사용 공간을 확장하고, 크게 5가지 타입, 35개 구성을 제공해 더 많은 선택권을 제공해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혔다.
먼저 꼭 필요한 것만 담은 ‘비즈니스 타입’은 부대시설을 최소화하고 공간 활용도를 높혔다. 전용 12.6~40㎡로 39세대를 갖췄으며 소형 공간이지만 높은 층고로 개방감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해당 타입의 가장 저렴한 임대료는 보증금 1000만원에 월 96만원에 이용이 가능하다.
도시를 조망하는 프라이빗 테라스를 품은 ‘플랫 타입’은 전용 24.5~34.7㎡ 66세대로 세면대와 샤워 공간을 배치한 호텔식 구조에 여유로운 순환형 동선을 통해 물기 걱정 없는 건식 화장실을 갖췄다. 현재 해당 타입의 경우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에피소드 용산 241은 이날 오픈을 했지만 이전에 계약을 맺은 입주민들이 속속 집들이에 나서면서 이날까지 총 13세대가 입주했다. 앞서 성수나 강남 등 다른 에피소드 지점들의 입실률이 90%에 달하는 만큼 이곳 역시 수요가 충분한 것으로 회사 측은 예상하고 있다.
또한 높은 층고를 활용한 ‘로프트 타입’ 38세대와 여유로운 주거 생활을 위한 ‘알파 타입’ 56세대가 마련돼 있다. 특히 에피소드 용산에서 가장 높고 평수가 큰 ‘루프 스위트룸 타입’은 전용 82.6㎡에 딱 2세대만 마련돼 있다. 건물 내 최고층에서만 누릴 수 있는 가장 넓은 전망과 두 개의 층을 연결하는 듀플렉스 구조가 눈에 띈다.
여기에 입주민들의 보안과 편의를 위해 에피소드 ‘전용앱(어플리케이션)’을 제공하며 입주민에게 출입, 생활비 관리, 공간 예약 등 각종 주거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앱을 통해 집안의 공기질을 측정 관리할 수 있고, 도어락 일회성 비밀번호 생성, 조명·보일러·에어컨 원격 제어 등 스마트 IoT 기능 또한 확대됐다.
에피소드 용산의 모든 주거공간에서 특별한 점은 3.6~3.7m에 달하는 높은 층고로 적은 평형에서도 개방감이 확실히 좋다는 느낌을 준다. 여기에 ㅁ과 같은 네모 모양의 순환식 구조를 통해 집의 활동 공간을 분리하면서도 생활의 편리를 제공해 준다는 점이 수요자들을 끌어 모을 것으로 예상된다.
주거공간 외에도 공용부 시설에도 심혈을 기울였는데, 크게 3가지의 커뮤니티 경험 공간을 마련했다. 지인과의 교류와 소통을 위한 편안한 라운지 공간인 ‘잔(J-AN)’, 하이엔드 오디오 시스템과 LP 턴테이블을 갖춘 음악·영상 감상실 ‘낙(N-AK)’, 조용한 휴식을 누릴 수 있는 명상 공간인 ‘결(KYUL)’ 등이다.
3곳 가운데 가장 인상 깊었던 곳은 결이라는 명상 공간으로 건물 한 가운데 별도로 마련된 곳에서 조용하게 혼자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는 공간이었다. 하얀 배경에 천장이 뚫린 공간에서는 자연 채광을 느낄 수 있어 차분히 생각을 정리할 수 있는 공간이 별도로 있다는 점이 특별했다.
이외에도 한강 변을 낀 위치 선정으로 63빌딩과 한강을 마주볼 수 있는 루프탑은 입주민들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제공한다.
특히 에피소드 용산의 경우 용산역과 도보 10여분 거리로 인해 여의도 등의 비즈니스 수요를 고려했다. SK디앤디 관계자는 “특정 연령이나 성비 등을 고려하지 않고 단순히 라이프스타일에 초점을 맞춰 근방에 근무하시거나 비즈니스 미팅 등을 원하는 수요를 일부 고려했다”며 “꼭 직장인 중심이 아니더라도 젊은층인 대학생들도 타겟층이 될 수 있는데, 그 만큼 다양한 타입의 조건을 만들어 놨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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