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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월 “인플레 상당부분 완화”…금리인하는 “여전히 신중”

    출처:bada    편집 :编辑部    발표:2024/07/03 09:38:57

    ECB포럼서 “고용시장 강하지만 적절히 냉각”

    금리 인하 관련 “양방향 위험 상존”

    [사진제공=연합뉴스]

    [사진제공=연합뉴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최근 미국의 인플레이션 둔화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발언을 냈다.


    다만 기준금리 인하에는 여전히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현지시각으로 2일 CNBC 등 현지 외신에 따르면 파월 의장은 이날 포르투갈 신트라에서 열린 유럽중앙은행(ECB) 주최 포럼에 패널 토론자로 나서 “인플레이션을 우리의 목표수준으로 되돌리는 데 상당한 진전을 이뤘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 경제와 고용시장이 여전히 강하지만 적절하게 냉각되고 있어 시간을 갖고 인플레이션을 바로 잡을 수 있다”고 말했다.


    연준이 선호하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표는 지난 5월 전월대비 0.1% 상승, 6개월 만에 가장 작은 상승폭을 기록한 바 있다.


    미국 노동시장의 수요 흐름을 보여주는 구인구직 규모는 5월 들어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 노동부가 발표한 구인·이직보고서(JOLTS)에 따르면 5월 구인 건수는 814만 건으로 전월 대비 22만1000건 늘었다.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790만 건)도 웃도는 수치다.


    반면 9월 금리 인하에 대해서는 확신하지 않았다.


    금리인하 시기가 빠르면 다시 인플레이션 압력을 받고, 늦으면 경제에 불필요한 피해를 줄 수 있다며 양방향 위험을 경고했다.


    시장에선 9월 기준금리 인하 확률을 70%수준으로 보고 있다.


    그는 ”통화정책 완화 과정을 시작하기에 앞서 인플레이션이 2% 목표 수준으로 지속해서 둔화한다는 더 큰 확신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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