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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 총리, 새벽 인력시장 찾아 “건설 일자리·안전 위해 최선 다할 것”

    출처:news.kbs.co.kr    편집 :编辑部    발표:2025/10/10 10:12:51

    김민석 국무총리가 서울 남구로 새벽 인력시장을 방문해 건설 근로자들의 고충을 청취했습니다.

    김 총리는 오늘(10일) 서울 구로구 남구로역 인력시장을 찾아 건설근로자공제회가 운영하는 종합 지원 이동 상담 버스에서 인력 현황 등을 보고 받았습니다.

    김 총리는 ‘서울시에서 새벽 일자리 예산 1억 5000만 원을 내년에 다 삭감하겠다고 통보가 온 상태’라는 장인홍 구로구청장의 말에 “이런 기본적인 것은 유지를 시켜줘야 하지 않나”라며 “왜 그렇게 어리석게들 (하나)”라고 반문했습니다.

    이어 장 구청장이 ‘최종적으로 삭감되면 저희 예산이라도 투입해서 (운영할 것)’이라고 밝히자 “시 의회 쪽하고 논의해야겠다”고 답했습니다.

    김 총리는 이후 건설 근로자들에게 떡과 두유 등 간식을 전달했습니다.

    김 총리는 “최근 건설경기 침체 등으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하기 위해 정부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인력사무소 직원 등 현장 지원 관계자들에게 “노동자들이 안전 수칙을 잘 준수하도록 안내해 줄 것”을 당부하며 “정부도 일자리를 많이 늘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 총리는 새벽시장 자원봉사자들과 만나 “자원봉사로 시작한 일이라 정부와 시 의회가 결합해서 (예산을 지원)하는 건데 없어진다는 게 말이 안 된다”며 “나라가 할 일은 대신해 주시는데, 저희가 함께 돕겠다”고 약속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