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위치 :뉴스

    북한 열병식에 새 ICBM 화성-20형 등장…김정은 “무적으로 진화”

    출처:news.kbs.co.kr    편집 :编辑部    발표:2025/10/11 10:00:21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어젯밤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노동당 창건 80주년을 맞아 열병식을 개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열병식에는 최강의 핵전략무기체계인 대륙간탄도미사일, 화성-20형이 등장했다고 통신은 밝혔습니다.

    북한은 지난달 신형 대출력 고체엔진 시험을 진행한 사실을 밝혀, 이번 열병식에 화성-20형의 실체가 공개될지 관심이었습니다.

    화성-20형은 사거리를 확장하거나 탄두 중량을 늘리는 방식으로 개발돼 미국 본토 타격 능력을 강화한 거로 분석됩니다.

    열병식에는 또 극초음속 미사일과 장거리 전략 순항미사일, 무인기, 현대식 탱크 천마-20형, 600mm 방사포 등도 등장했습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열병식 연설에서 북한군이 일체의 위협들을 소멸하는 무적의 실체로 계속 진화되어야 한다며, 국방력 강화 의지를 밝혔습니다.

    오직 힘과 승리로써만 주권이 담보된다고도 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부정의와 패권'을 반대한다고 언급했는데, 미국을 겨냥한 것으로 보이지만, 미국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은 없었습니다.

    또 한국을 향한 위협 발언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김 위원장은 해외 전장에서 발휘한 영웅적 전투 정신과 승리를 강조하며 파병 북한군의 성과를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KBS 뉴스 김경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