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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호처 군부대서 계엄 전 실탄 500발 사라져
출처:news.kbs.co.kr 편집 :编辑部 발표:2025/10/11 10:03:21
경호처에 파견돼 대통령 관저를 방어하는 수방사 55경비단.
계엄 직전인 지난해 11월, M4 산탄총 실탄이 대량 분실된 정황을 인지했습니다.
재물조사에서 전산상 숫자보다 실제 실탄 수가 무려 500발이나 적은 게 확인된 겁니다.
다급히 군이 경호처 군부대 전수 조사에 나섰는데, 대통령 근접 경호를 맡는 33군사경찰대에서도 공포탄 23발이 사라진 게 확인됐습니다.
군부대들은 훈련, 작전을 비롯해 탄 분출 입고 시 매번 수량을 확인하게 되어 있습니다.
특히나 경호처는 평시 경호에도 실탄을 준비할 정도로 활용이 많은데, 전산과 실제 보유 수가 수백 발 차이가 나는걸 몰랐던 겁니다.
군 관계자는 이 부대들이 경호처 지휘를 받다 보니 군이 물자 관리를 적극적으로 하기 어렵다고 했는데, 경호처 관계자는 이 부대들은 엄연히 군 소속이며 작전 시에만 경호처 지휘를 받는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유용원/국회 국방위원/국민의힘 : "경호처는 국군 통수권자의 안위를 책임지고 있는 중대한 임무를 맡고 있는 기관입니다. 이런 기관의 실탄 및 공포탄 관리에 문제가 생긴 것은 용납할 수 없는 심각한 사안입니다."]
국방조사본부는 전산 오류와 탄 분실 등 여러 가능성을 두고 수사를 진행하면서, 담당자들 비위 사실에 대해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조혜진입니다.
계엄 직전인 지난해 11월, M4 산탄총 실탄이 대량 분실된 정황을 인지했습니다.
재물조사에서 전산상 숫자보다 실제 실탄 수가 무려 500발이나 적은 게 확인된 겁니다.
다급히 군이 경호처 군부대 전수 조사에 나섰는데, 대통령 근접 경호를 맡는 33군사경찰대에서도 공포탄 23발이 사라진 게 확인됐습니다.
군부대들은 훈련, 작전을 비롯해 탄 분출 입고 시 매번 수량을 확인하게 되어 있습니다.
특히나 경호처는 평시 경호에도 실탄을 준비할 정도로 활용이 많은데, 전산과 실제 보유 수가 수백 발 차이가 나는걸 몰랐던 겁니다.
군 관계자는 이 부대들이 경호처 지휘를 받다 보니 군이 물자 관리를 적극적으로 하기 어렵다고 했는데, 경호처 관계자는 이 부대들은 엄연히 군 소속이며 작전 시에만 경호처 지휘를 받는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유용원/국회 국방위원/국민의힘 : "경호처는 국군 통수권자의 안위를 책임지고 있는 중대한 임무를 맡고 있는 기관입니다. 이런 기관의 실탄 및 공포탄 관리에 문제가 생긴 것은 용납할 수 없는 심각한 사안입니다."]
국방조사본부는 전산 오류와 탄 분실 등 여러 가능성을 두고 수사를 진행하면서, 담당자들 비위 사실에 대해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조혜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