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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자원 복구율 30% 돌파…앞으로 복구 계획은?
출처:news.kbs.co.kr 편집 :编辑部 발표:2025/10/11 10:09:01
연차 중에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을 찾은 이재명 대통령불이 났던 5층 전산실을 방문해 복구 상황을 점검하고, 근무자들을 격려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국가 전산 자원의 중요도는 국방에 비견할만하다"며, "신속한 복구와 확고한 재발 방지 대책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행정 시스템 장애가 발생한 지 2주째.
추석 연휴에도 복구 작업이 이어지면서 복구율은 30%를 넘겼습니다.
하지만 당초 기대보다는 더딥니다.
기존에 알려졌던 647개 시스템 외에 장애가 발생한 시스템 62개가 추가로 확인됐기 때문입니다.
또, 화재 피해가 비교적 적었던 대전본원의 8전산실은 분진 청소를 마쳤지만, 화재 피해가 집중된 5층 전산실과 연계된 시스템이 많아 재가동 일정이 늦춰지고 있습니다.
정부는 새로 들여온 장비들이 설치되는 15일 이후부턴 복구 속도가 한층 빨라질 거라고 밝혔습니다.
[김민재/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어제 : "10월 말까지 도입할 예정이던 장비를 연휴 중에 신속하게 도입해 현재까지 서버 90식, 네트워크 장비 64식 등 198식의 전산 장비를 신규로 도입했습니다."]
정부는 화재 피해가 컸던 7-1전산실의 시스템 일부는 대전본원 내 다른 전산실로 옮겨 복구하기로 했습니다.
대구센터 민관협력형 클라우드로 이전하는 방안을 추진했지만, 추가 검수 등에 드는 시간을 줄이기 위한 기술적 판단이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이세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