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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 대통령, 한국의 대미 투자금 3500억 달러 ‘선불 지급’ 거듭 주장

    출처:news.kbs.co.kr    편집 :编辑部    발표:2025/10/16 09:23:55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현지시간으로 15일, 한국이 미국과의 무역 합의 일환으로 대미 투자금 3,500억 달러, 한화로 약 500조 원을 선불(up front) 지급하기로 했다고 거듭 주장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15일 백악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관세의 성과를 열거하며 “일본과 한국 모두 서명했다. 한국은 3,500억 달러를 선불로, 일본은 6,500억 달러에 합의했다”고 말했습니다.

    한국은 지난 7월 말 큰 틀에서 미국과 무역 합의를 도출했지만, 3,500억 달러의 대미 투자금 집행 방식 등을 둘러싼 이견 속에 아직 최종 서명은 하지 않은 상태입니다.

    또 일본이 합의한 대미 투자금 규모는 5,500억 달러인데, 트럼프 대통령이 수치를 착각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번 발언은 각국을 대상으로 부과한 상호관세에 대한 대법원 판결을 앞두고, 관세가 미국의 경제 및 안보에 중요하다고 강조하는 맥락에서 나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