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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학자 총재, 통일교 자금으로 5억대 보석·장신구 구입”
출처:news.kbs.co.kr 편집 :编辑部 발표:2025/10/20 09:22:42
                    김건희 여사를 둘러싼 각종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한학자 통일교 총재와 한 총재의 측근들이 5억 원이 넘는 교단 자금으로 보석과 명품을 구입해 개인적으로 사용했다고 판단했습니다.
특검은 2022년 5월 정원주 전 총재 비서실장 지시로 윤영호 통일교 전 세계본부장의 배우자 이 모 씨가 한 총재가 쓸 브로치와 귀걸이, 보석 등을 구입했다고 한 총재 등 통일교 관련자들의 공소장에 적시했습니다.
당시 이 씨는 통일교 재정관리국장을 맡고 있었는데, 장신구와 보석 등을 개인 돈으로 구매한 뒤, 교단 주요 행사 관련 비용인 것처럼 증빙 자료를 제출해 5억 3400만 원을 보전받았다는 겁니다.
특검 팀이 확인한 구매 품목에는 브로치와 귀걸이뿐만 아니라 주로 남성이 착용하는 장신구인 타이 핀 4점도 포함됐습니다.
또, 특검 팀은 통일교가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교단 현안을 청탁하기 위해 국민의힘 17개 시도당에 속칭 ‘쪼개기 후원금’을 건넸다고 판단했습니다. 통일교 측이 2022년 3월에서 4월 사이 국민의힘 17개 시도 당협위원장에게 후원금을 주는 방식으로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지지 의사를 밝힌 것으로 봤습니다.
특히, 윤 전 본부장이 대선 전인 2022년 3월 초 통일교 산하 5개 지구장들을 불러 윤 전 대통령에 대한 후원을 지시한 뒤, 모두 2억 1천만 원을 선교지원비 명목으로 내려보냈다고 밝혔습니다.
윤 전 본부장의 지시에 지구장들은 한 달여간 국민의힘 의원들을 만나 지지 의사를 표했고, 적법하게 기부하는 것처럼 후원금을 쪼개 총 1억 4천400만 원을 전달한 것으로 특검 팀은 확인했습니다.
이밖에 특검 팀은 2022년 11월 정치 브로커 ‘건진법사’ 전성배 씨로부터 2023년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에서 특정 후보를 돕기 위해 교인들을 입당시켜달라는 요청이 들어오자, 통일교가 윤 전 대통령과 주변 정치인들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고 판단했습니다.
특검 팀은 한 총재 등이 김건희 여사 선물용으로 샤넬 가방과 그라프 목걸이 등을 사기 위해 총 8293만 원의 교단 자금을 쓴 걸로 판단했습니다. 또, 802만 원 상당의 샤넬 가방과 천수삼 농축차 1개도 김 여사에게 전달된 것으로 추정되는데, 이것도 통일교 자금으로 마련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특검 팀은 고가의 물품을 김 여사에게 건네 한 총재의 종교적 영향력을 확대하고 각종 지원을 요청하려 한 걸로 판단했습니다.
또 윤 전 본부장의 아내가 허위 해외 목회자 명단을 만들어 ‘선교 활동비’로 결의서를 꾸며낸 뒤 약 9억 원을 조성해 정 전 비서실장에게 전달했고, 정 전 실장이 이 돈을 사적 용도로 썼다고도 공소장에 명시했습니다.
				
			특검은 2022년 5월 정원주 전 총재 비서실장 지시로 윤영호 통일교 전 세계본부장의 배우자 이 모 씨가 한 총재가 쓸 브로치와 귀걸이, 보석 등을 구입했다고 한 총재 등 통일교 관련자들의 공소장에 적시했습니다.
당시 이 씨는 통일교 재정관리국장을 맡고 있었는데, 장신구와 보석 등을 개인 돈으로 구매한 뒤, 교단 주요 행사 관련 비용인 것처럼 증빙 자료를 제출해 5억 3400만 원을 보전받았다는 겁니다.
특검 팀이 확인한 구매 품목에는 브로치와 귀걸이뿐만 아니라 주로 남성이 착용하는 장신구인 타이 핀 4점도 포함됐습니다.
또, 특검 팀은 통일교가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교단 현안을 청탁하기 위해 국민의힘 17개 시도당에 속칭 ‘쪼개기 후원금’을 건넸다고 판단했습니다. 통일교 측이 2022년 3월에서 4월 사이 국민의힘 17개 시도 당협위원장에게 후원금을 주는 방식으로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지지 의사를 밝힌 것으로 봤습니다.
특히, 윤 전 본부장이 대선 전인 2022년 3월 초 통일교 산하 5개 지구장들을 불러 윤 전 대통령에 대한 후원을 지시한 뒤, 모두 2억 1천만 원을 선교지원비 명목으로 내려보냈다고 밝혔습니다.
윤 전 본부장의 지시에 지구장들은 한 달여간 국민의힘 의원들을 만나 지지 의사를 표했고, 적법하게 기부하는 것처럼 후원금을 쪼개 총 1억 4천400만 원을 전달한 것으로 특검 팀은 확인했습니다.
이밖에 특검 팀은 2022년 11월 정치 브로커 ‘건진법사’ 전성배 씨로부터 2023년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에서 특정 후보를 돕기 위해 교인들을 입당시켜달라는 요청이 들어오자, 통일교가 윤 전 대통령과 주변 정치인들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고 판단했습니다.
특검 팀은 한 총재 등이 김건희 여사 선물용으로 샤넬 가방과 그라프 목걸이 등을 사기 위해 총 8293만 원의 교단 자금을 쓴 걸로 판단했습니다. 또, 802만 원 상당의 샤넬 가방과 천수삼 농축차 1개도 김 여사에게 전달된 것으로 추정되는데, 이것도 통일교 자금으로 마련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특검 팀은 고가의 물품을 김 여사에게 건네 한 총재의 종교적 영향력을 확대하고 각종 지원을 요청하려 한 걸로 판단했습니다.
또 윤 전 본부장의 아내가 허위 해외 목회자 명단을 만들어 ‘선교 활동비’로 결의서를 꾸며낸 뒤 약 9억 원을 조성해 정 전 비서실장에게 전달했고, 정 전 실장이 이 돈을 사적 용도로 썼다고도 공소장에 명시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