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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범죄 단지 배후’ 회장 잠적?…“미국 등 제재 영향”
출처:news.kbs.co.kr 편집 :编辑部 발표:2025/10/20 09:27:25
                    캄보디아에서 웬치, 범죄단지를 실질적으로 운영해 온 것으로 지목된 프린스 그룹, 중국명 태자 그룹에 대해 최근 미국과 영국이 제재 방침을 밝혔는데요.
이 태자 그룹의 회장이 잠적했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캄보디아 현지에서 정윤섭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에 있는 한 건물, 프린스 그룹으로 알려진 태자 그룹의 본사가 있는 곳입니다.
그런데 건물 외벽에 붙어 있던 간판이 철거된 흔적이 보입니다.
예전엔 선명하게 보였던 그룹 로고가 사라진 겁니다.
["태자 그룹의 지주회사 건물이고, 저기 간판이 있었는데, 간판이 떨어지고 틀만 남아 있어요."]
태자 그룹이 운영하는 인근의 대형 쇼핑몰, 고층 건물 꼭대기 그룹 간판 대신 받침 구조물만 남았습니다.
역시 예전엔 멀리서도 선명하게 보였지만 어느새 사라진 겁니다.
태자 그룹은 10여 년 전 중국에서 건너온 천즈 회장이 설립한 기업으로, 금융과 부동산 등으로 캄보디아 내에서 막대한 돈을 벌어들였습니다.
[태자 그룹 홍보 영상 : "프린스(태자) 그룹은 캄보디아 현대 경제의 초석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프놈펜 남쪽 태자단지 등 여러 범죄 단지의 실질적 운영자로 지목돼 왔습니다.
최근 미국은 태자 그룹에 대한 140여 건의 제재와 함께 천즈 회장을 금융사기와 자금 세탁 등 혐의로 기소했습니다.
영국도 천즈 회장 관련 부동산에 대해 동결 조치를 내렸습니다.
이 영향으로 캄보디아 내 태자 그룹이 흔적을 지우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나아가 현지 매체들은 천즈 회장이 잠적 또는 실종됐다는 보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태자 그룹이 운영하던 은행에선 뱅크런, 현금 대량 인출 조짐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우리 정부도 태자 그룹에 대해 금융거래를 제한하는 제재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프놈펜에서 KBS 뉴스 정윤섭입니다.
			이 태자 그룹의 회장이 잠적했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캄보디아 현지에서 정윤섭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에 있는 한 건물, 프린스 그룹으로 알려진 태자 그룹의 본사가 있는 곳입니다.
그런데 건물 외벽에 붙어 있던 간판이 철거된 흔적이 보입니다.
예전엔 선명하게 보였던 그룹 로고가 사라진 겁니다.
["태자 그룹의 지주회사 건물이고, 저기 간판이 있었는데, 간판이 떨어지고 틀만 남아 있어요."]
태자 그룹이 운영하는 인근의 대형 쇼핑몰, 고층 건물 꼭대기 그룹 간판 대신 받침 구조물만 남았습니다.
역시 예전엔 멀리서도 선명하게 보였지만 어느새 사라진 겁니다.
태자 그룹은 10여 년 전 중국에서 건너온 천즈 회장이 설립한 기업으로, 금융과 부동산 등으로 캄보디아 내에서 막대한 돈을 벌어들였습니다.
[태자 그룹 홍보 영상 : "프린스(태자) 그룹은 캄보디아 현대 경제의 초석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프놈펜 남쪽 태자단지 등 여러 범죄 단지의 실질적 운영자로 지목돼 왔습니다.
최근 미국은 태자 그룹에 대한 140여 건의 제재와 함께 천즈 회장을 금융사기와 자금 세탁 등 혐의로 기소했습니다.
영국도 천즈 회장 관련 부동산에 대해 동결 조치를 내렸습니다.
이 영향으로 캄보디아 내 태자 그룹이 흔적을 지우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나아가 현지 매체들은 천즈 회장이 잠적 또는 실종됐다는 보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태자 그룹이 운영하던 은행에선 뱅크런, 현금 대량 인출 조짐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우리 정부도 태자 그룹에 대해 금융거래를 제한하는 제재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프놈펜에서 KBS 뉴스 정윤섭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