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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중국과 공정한 협정 기대…한국·일본·EU도 마찬가지”
출처:news.kbs.co.kr 편집 :编辑部 발표:2025/10/21 10:08:26
                    [앵커]
경주 APEC을 계기로 열리는 미·중 정상회담이 카운트다운에 들어간 가운데,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유럽연합, 일본, 또 한국처럼 중국과도 공정한 무역 협정을 맺길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한미 무역 협상의 경우 아직 이견이 남았는데도 트럼프 대통령은 마치 협정이 완료된 것처럼 표현했습니다.
워싱턴 김경수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호주 총리와의 정상회담 후 취재진 질의응답 중 또다시 중국과의 무역 협상을 언급했습니다.
경주 APEC을 계기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만난다며 한국을 떠날 때 미·중은 매우 강력한 무역협정을 갖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이 한국, 일본, 유럽연합과 체결한 매우 공정한 무역협정처럼 중국과도 그런 협정을 기대한다고도 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중국처럼 대부분의 나라가 미국을 이용하려고 합니다. 유럽연합도 그래왔지만 이제 그렇지 않습니다. 우리와 매우 공정한 무역협정을 체결했으니까요. 일본과도 그런 협정을 맺었고, 한국과도 마찬가지입니다."]
한미 무역 협상의 경우 이견이 남은 상황인데도 트럼프는 또다시 협정이 완료된 것처럼 표현했습니다.
트럼프는 미국과 협정을 체결하지 않으면 중국은 큰 곤경에 처할 것이란 경고도 잊지 않았습니다.
중국의 희토류 수출 통제 조치는 미국에 대한 위협이라고 지적하면서, 미국은 다른 많은 것들로 중국을 위협할 수 있다고도 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나는 항공기 같은 다른 많은 것들로도 중국을 압박할 수 있습니다. 비행기 얘기 아시나요? 중국은 그들의 비행기에 필요한 부품을 구할 수 없어요. 우리가 그들의 비행기를 만듭니다."]
그러면서 호주와의 핵심 광물 협정 체결 사실을 공개했는데, 미국이 중국에 대한 광물 의존을 줄이고 있음을 과시하려 했단 분석이 나옵니다.
한편, 중국의 2027년 타이완 침공 가능성에 대해선 트럼프 대통령은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잘라 말했습니다.
트럼프는 그러면서 세계 최강의 군사력을 가진 미국에 누구도 감히 맞설 수 없을 것이라고 했는데, 이 또한 중국을 향한 경고성 발언으로 해석됩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경수입니다.
			경주 APEC을 계기로 열리는 미·중 정상회담이 카운트다운에 들어간 가운데,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유럽연합, 일본, 또 한국처럼 중국과도 공정한 무역 협정을 맺길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한미 무역 협상의 경우 아직 이견이 남았는데도 트럼프 대통령은 마치 협정이 완료된 것처럼 표현했습니다.
워싱턴 김경수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호주 총리와의 정상회담 후 취재진 질의응답 중 또다시 중국과의 무역 협상을 언급했습니다.
경주 APEC을 계기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만난다며 한국을 떠날 때 미·중은 매우 강력한 무역협정을 갖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이 한국, 일본, 유럽연합과 체결한 매우 공정한 무역협정처럼 중국과도 그런 협정을 기대한다고도 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중국처럼 대부분의 나라가 미국을 이용하려고 합니다. 유럽연합도 그래왔지만 이제 그렇지 않습니다. 우리와 매우 공정한 무역협정을 체결했으니까요. 일본과도 그런 협정을 맺었고, 한국과도 마찬가지입니다."]
한미 무역 협상의 경우 이견이 남은 상황인데도 트럼프는 또다시 협정이 완료된 것처럼 표현했습니다.
트럼프는 미국과 협정을 체결하지 않으면 중국은 큰 곤경에 처할 것이란 경고도 잊지 않았습니다.
중국의 희토류 수출 통제 조치는 미국에 대한 위협이라고 지적하면서, 미국은 다른 많은 것들로 중국을 위협할 수 있다고도 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나는 항공기 같은 다른 많은 것들로도 중국을 압박할 수 있습니다. 비행기 얘기 아시나요? 중국은 그들의 비행기에 필요한 부품을 구할 수 없어요. 우리가 그들의 비행기를 만듭니다."]
그러면서 호주와의 핵심 광물 협정 체결 사실을 공개했는데, 미국이 중국에 대한 광물 의존을 줄이고 있음을 과시하려 했단 분석이 나옵니다.
한편, 중국의 2027년 타이완 침공 가능성에 대해선 트럼프 대통령은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잘라 말했습니다.
트럼프는 그러면서 세계 최강의 군사력을 가진 미국에 누구도 감히 맞설 수 없을 것이라고 했는데, 이 또한 중국을 향한 경고성 발언으로 해석됩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경수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