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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빚 내서 버티는 미국 중소상공인…“하소연 하기도 어렵다”

    출처:news.kbs.co.kr    편집 :编辑部    발표:2025/10/21 10:10:00

    올해 4월 트럼프 대통령은 전 세계를 상대로 관세 폭탄을 투하했습니다. 협상에 따라 오르락내리락하긴 했지만, 수십%의 관세율이 적용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공정한 무역'과' 미국 내에서의 생산'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일단 미국의 상품 수지 적자는 더 긴 기간을 봐야겠지만, 올해 들어서 지금까지는 감소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하기 전인 1월과, 관세 부과를 앞둔 3월에는 1,500억 달러를 넘었는데, 8월에는 850억 달러로 줄었습니다.

    관세 수입도 늘었습니다. 지난해 840억 달러였던 것이 올해 9월까지 2천억 달러에 이르고 있습니다. 두 배 넘는 수준입니다.

    그런데 이 관세, 누가 부담하느냐는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부터 줄곧 논란입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줄곧 "수출하는 나라가 부담한다"고 주장하고 있고, 다른 쪽에서는 "수입업자나 소비자, 즉 미국인이 지불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관세는 결국 미국인이 내는 세금이라는 주장입니다.

    ■ 물건 팔기 전에 일단 관세는 내야...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 의장은 금리 결정 후 기자회견에서 관세가 물가를 끌어올리고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상품 가격에 영향을 주고 있다는 겁니다.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도 현재 물가 상승률 가운데 0.5%p는 관세 탓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관세가 실제로 소비자들의 부담을 키우고 있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