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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월 생산자물가 0.4%↑…“전기료 누진제 조정 영향”

    출처:news.kbs.co.kr    편집 :编辑部    발표:2025/10/22 09:30:42

    지난달 생산자물가가 전기료를 중심으로 상승해 전월 대비 0.4% 올랐습니다.

    한국은행이 오늘(21일) 발표한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생산자물가는 전월 대비 0.4% 올랐습니다.

    지난 8월 전월 대비 0.1% 하락하며 감소세로 전환됐다가, 다시 상승세로 전환된 겁니다.

    이유는 주택용 전력이 전월 대비 14.4% 증가한 영향이 컸습니다. 앞서 7~8월 정부는 여름철 냉방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한시적으로 누진 구간을 완화했는데 이게 해제된 데 따른 겁니다.

    농림수산품 가운데 농산물(0.5%)과 축산물(2%)이 오르면서 전월 대비 0.4% 소폭 상승했습니다.

    특히 쌀(4.7%)과 상추(38.9%) 상승했고, 쇠고기(6.9%)와 돼지고기(3.3%)도 상승했습니다.

    이문희 한은 물가통계팀장은 “지난해 쌀 생산량이 감소한 상태에서 햅쌀이 본격 출하 전이라 그렇다”면서, “쇠고기와 돼지고기는 명절 수요로 가격이 올랐다”고 설명했습니다.

    서비스 부문도 전월 대비 0.4% 상승했는데, 이동통신 요금 등이 포함된 정보통신 및 방송(4%)이 상승한 영향이 컸습니다.

    국내에 공급되는 상품과 서비스의 가격 변동을 반영하는 국내공급물가지수는 전달보다 0.1% 상승했습니다.

    중간재(0.2%), 최종재(0.3%)가 상승한 영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