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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건희 종묘 차담회’ 허가는 누구 지시?…궁능유적본부장 특검 조사

    출처:news.kbs.co.kr    편집 :编辑部    발표:2025/09/26 17:13:28

    김건희 여사의 의혹들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종묘 차담회' 의혹과 관련해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장을 오늘(26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김 여사는 지난해 9월 3일 서울 종묘 망묘루에서 외부인들과 차담회를 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국가유산을 사적으로 사용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궁능유적본부는 조선의 궁궐과 종묘, 사직, 왕릉 등을 관리하는 기관으로 당시 관람 규정 제34조 '국가원수 방문 등 부대행사'는 허가해 준다는 내용에 따라 사용을 허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모 궁능유적본부장은 특검에 출석하며 "김 여사 종묘 사적 사용을 인정하는 입장인가" "국가유산청장 판단 미숙으로 사용 허가를 내줬다고 했는데 누구 지시로 어떻게 허가를 내줬냐" 등의 취재진의 질문에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는 원론적 입장을 밝혔습니다.

    특검팀은 이 씨를 상대로 당시 김 여사 측 혹은 대통령실과 궁능유적본부의 구체적인 소통 내용을 확인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