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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적 쇄신’ 합참 소속 장군 절반 이상 교체할 듯…안규백 “지시한 바 없다”

    출처:news.kbs.co.kr    편집 :编辑部    발표:2025/11/07 11:04:44

    우리 군이 인적 쇄신 차원에서 합동참모본부 소속 장군의 대거 교체를 추진합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은 자신이 직접 지시한 바는 아니라는 뜻을 밝혔습니다.

    오늘(7일) 군 당국에 따르면, 9월 말 취임한 진영승 합참의장은 인적 쇄신을 위한 대규모 인사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현재 30여 명의 합참 장성들 가운데 절반 이상을 교체한다는 게 합참의장의 의지라고 군 관계자는 설명했습니다.

    앞서 전원 교체가 예상된다는 보도가 있었지만, 인사권이 국방부에 있는 만큼 현실적으로 전원 교체는 어렵다는 겁니다.

    군 관계자는 “인사의 흐름에 맞춰 예정됐던 규모보다는 많은 장성을 교체하겠다는 의미”라며 “평균 4~50% 수준이었던 과거보다는 교체 비율을 높이려고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2년 이상 근무한 중령과 대령급도 예년보다는 높은 수준으로 교체하려 한다고도 덧붙였습니다.

    진급 인사가 예정된 만큼 중령들은 이번 달 말, 대령과 장군들은 이르면 다음 달 또는 내년 1월에 교체될 전망입니다.

    한편, 안규백 국방부 장관은 오늘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출석해 ‘장관이 합참 장군 교체를 지시했는느냐’는 국민의힘 임종득 의원의 질의에 “제가 지시한 바 없다”고 답했습니다.

    이어 그는 “적법 절차를 유지한 가운데 분위기 쇄신 차원에서 아마 합참의장이(지시했을 것)”라며 “합참의장의 말을 보면 한꺼번에 바꾼다는 게 아니라 연한이 찬 인원을 교체하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