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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깍으로 끝내자”…헌재에 탄핵 반대글 23만 건 도배한 58명 송치
출처:news.kbs.co.kr 편집 :编辑部 발표:2025/11/11 17:06:50
A 씨는 잠시 놀라더니, 경찰이 온 이유를 알고 있다고 답합니다.
[경찰: 왜 왔는지는 조금 아시죠? {아 네.} 들어가요.]
경찰이 A씨 주거지를 압수수색 해 컴퓨터 등을 확인한 결과, 소스코드 등 불법 자동화 프로그램인 '매크로' 사용 정황이 나왔습니다.
[경찰: 정보통신망 침해 {네} 혐의로 {네} 압수영장이 나와서 주거지하고 {네} 휴대폰하고 압수한 물건들….]
지난 3월,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심판 선고를 한 달여 앞두고 '매크로'를 이용해 헌법재판소 홈페이지에 '탄핵 반대' 글을 대량으로 올린 이들이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1대는 매크로 유포자 38살 A 씨 등 58명을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로 지난달 31일 불구속 송치했다고 오늘(11일) 밝혔습니다.
A 씨는 온라인 커뮤니티 '디씨인사이드 국민의힘 갤러리'에 "헌법재판소 자유게시판 탄핵 반대 딸깍으로 끝내기"라는 글과 함께 매크로 링크를 게시해 헌재 게시판에 4만 4천여 건의 글을 자동 등록한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은 헌재 홈페이지 게시글 23만여 건을 분석해, 모두 57명이 A 씨의 매크로를 이용해 글 19만여 건을 반복 게시한 점을 파악했습니다.
이들이 사용한 매크로 때문에 헌재 홈페이지 게시판은 접속이 한때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지난 3월 헌재 홈페이지가 접속 폭주로 마비됐다는 언론 보도 이후 매크로 프로그램의 유포 경로를 추적해 왔습니다.
KBS 뉴스 이윤재입니다.
[경찰: 왜 왔는지는 조금 아시죠? {아 네.} 들어가요.]
경찰이 A씨 주거지를 압수수색 해 컴퓨터 등을 확인한 결과, 소스코드 등 불법 자동화 프로그램인 '매크로' 사용 정황이 나왔습니다.
[경찰: 정보통신망 침해 {네} 혐의로 {네} 압수영장이 나와서 주거지하고 {네} 휴대폰하고 압수한 물건들….]
지난 3월,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심판 선고를 한 달여 앞두고 '매크로'를 이용해 헌법재판소 홈페이지에 '탄핵 반대' 글을 대량으로 올린 이들이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1대는 매크로 유포자 38살 A 씨 등 58명을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로 지난달 31일 불구속 송치했다고 오늘(11일) 밝혔습니다.
A 씨는 온라인 커뮤니티 '디씨인사이드 국민의힘 갤러리'에 "헌법재판소 자유게시판 탄핵 반대 딸깍으로 끝내기"라는 글과 함께 매크로 링크를 게시해 헌재 게시판에 4만 4천여 건의 글을 자동 등록한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은 헌재 홈페이지 게시글 23만여 건을 분석해, 모두 57명이 A 씨의 매크로를 이용해 글 19만여 건을 반복 게시한 점을 파악했습니다.
이들이 사용한 매크로 때문에 헌재 홈페이지 게시판은 접속이 한때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지난 3월 헌재 홈페이지가 접속 폭주로 마비됐다는 언론 보도 이후 매크로 프로그램의 유포 경로를 추적해 왔습니다.
KBS 뉴스 이윤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