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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대통령 “인종 혐오·차별 표현 명백한 범죄, 처벌 장치 속히 마련”

    출처:news.kbs.co.kr    편집 :编辑部    발표:2025/11/11 17:07:44

    혐중 시위 등 과격해지는 인종 차별성 집회와 표현에 거듭 우려를 표명해 온 이재명 대통령.

    "혐오와 차별은 표현의 자유의 한계를 넘어서는 명백한 범죄 행위"라며 엄단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 "잘못된 정보의 유통은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행위입니다. 사람들의 일상을 위협하는 행위이기 때문에 추방해야 될 범죄다."]

    속히 처벌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경찰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잘 챙겨 봐달라고 지시했고, 정치권도 근절에 함께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 "혐오 표현에 대한 처벌 장치를 속히 마련하고 허위 조작 정보 유포 행위를 근본적으로 차단하고 엄정하게 처벌하는데 총력을."]

    오늘 국무회의에서는 비상계엄 당시 공직자들의 불법 행위 가담 여부 등을 조사하기 위한 TF 구성 제안도 나왔습니다.

    [김민석/국무총리 : "신속한 내부 조사를 거쳐 합당한 인사 조치를 할 수 있는 근거를 확보하는 것을 임무로."]

    이 대통령은 "당연히 해야 될 일 같다"며 특검과 별도의 독자 조사에 힘을 실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 "특검에서 수사를 통해 형사 처벌을 하고 있는 건데. 인사상 문책이나 인사 조치할 정도의 낮은 수준도 있기 때문에."]

    한편 이 대통령은 '2035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안'과 관련해 "논란이 좀 있다"면서도 "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은 피할 수 없는 길"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현실적 여건과 국민의 부담을 종합 감안해 목표와 수단 사이 균형점을 찾아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방준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