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위치 :뉴스

    김정관 “한미 팩트시트, 예단 않지만 거의 마지막 단계”

    출처:news.kbs.co.kr    편집 :编辑部    발표:2025/11/11 17:08:17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한미 관세 협상과 관련해 “날짜를 예단하지 않지만, 거의 마지막에 왔다고 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정관 장관은 오늘(11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 회의에 출석해 지난달 29일 이뤄진 한미 정상회담 합의 결과를 담은 한미 공동 팩트시트 발표가 언제 이뤄지냐는 질의에 “최종 마무리 단계에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한미는 지난달 29일 경주 정상회담을 계기로 총 3,500억 달러(약 500조 원) 규모로 약속된 한국의 대미 투자 패키지 중 2,000억 달러를 현금(지분) 투자로 하되 연간 200억 달러의 상한을 두는 내용을 골자로 한 관세 협상 후속 협의를 타결했습니다.

    다만 통상 분야 외에도 안보 등 정상회담 전 의제를 포괄하는 공동 팩트시트 발표는 2주 가까이 지연되고 있습니다.

    아울러 김 장관은 이번 관세 협상 타결 과정에서 향후 한국이 미국에 약속한 투자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미국이 다시 한국 상품에 매기는 관세를 높일 수 있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고 확인했습니다.

    김 장관은 ‘연간 200억 달러의 투자를 못 하면 관세 다시 올린다는 내용 있지 않느냐’는 질의에 “일본과 똑같이 들어 있다”고 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