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위치 :뉴스
‘김건희 디올 리스트’ 확보…“압수 재킷만 수천만 원”
출처:news.kbs.co.kr 편집 :编辑部 발표:2025/11/12 14:56:44
■김건희 여사 자택 압수수색…그 후에 발견된 것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6일 김 여사의 서울 서초구 아크로비스타 등에 대해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네 번째 자택 압수수색이었는데, 이번엔 '관저 공사'에 관여한 인테리어 업체 21그램 측과 관련된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였습니다.
열 시간 넘게 진행된 압수수색 후 현장에서는 특검팀의 압수수색 대상이 정리된 문건이 발견됐습니다.디올 재킷 2벌, 벨트와 팔찌 각 한 개씩이었는데 정확한 모델명과 여러 각도에서 찍힌 사진까지 첨부돼 있었습니다.
특히 '노란 체크무늬 재킷'은 김 여사가 2022년 5월 공식석상에서 착용한 뒤로 '협찬 의혹'이 불거졌던 제품이었습니다.
특검팀이 압수수색 전 '청탁 물품'을 이미 특정하고 있었던 정황으로 풀이됩니다. 특검 측은 이 물품을 21그램 대표의 배우자가 김 여사에게 사주고, 관저 공사 수주를 맡은 게 아닌지 의심하고 있습니다.
■동일한 문건 7장 발견…실수인가 의도인가
통상 압수수색 대상 물품은 수사 기밀로 분류됩니다. 영장 기재 사실 외에는 피의자에게도 제대로 고지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특검팀은 이 같은 '압수수색 대상 목록'을 7장이나 현장에 두고 갔습니다. 모두 같은 문건이었습니다.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6일 김 여사의 서울 서초구 아크로비스타 등에 대해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네 번째 자택 압수수색이었는데, 이번엔 '관저 공사'에 관여한 인테리어 업체 21그램 측과 관련된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였습니다.
열 시간 넘게 진행된 압수수색 후 현장에서는 특검팀의 압수수색 대상이 정리된 문건이 발견됐습니다.디올 재킷 2벌, 벨트와 팔찌 각 한 개씩이었는데 정확한 모델명과 여러 각도에서 찍힌 사진까지 첨부돼 있었습니다.
특히 '노란 체크무늬 재킷'은 김 여사가 2022년 5월 공식석상에서 착용한 뒤로 '협찬 의혹'이 불거졌던 제품이었습니다.
특검팀이 압수수색 전 '청탁 물품'을 이미 특정하고 있었던 정황으로 풀이됩니다. 특검 측은 이 물품을 21그램 대표의 배우자가 김 여사에게 사주고, 관저 공사 수주를 맡은 게 아닌지 의심하고 있습니다.
■동일한 문건 7장 발견…실수인가 의도인가
통상 압수수색 대상 물품은 수사 기밀로 분류됩니다. 영장 기재 사실 외에는 피의자에게도 제대로 고지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특검팀은 이 같은 '압수수색 대상 목록'을 7장이나 현장에 두고 갔습니다. 모두 같은 문건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