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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행…“공교육 수준 맞춰 출제”

    출처:news.kbs.co.kr    편집 :编辑部    발표:2025/11/13 10:00:14

    [앵커]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전국에서 일제히 치러지고 있습니다.

    수능 출제위원장은 이번 수능 출제 기본 방향에 대해 "2015 개정 고등학교 교육과정의 내용과 수준을 충실히 반영했다"고 말했는데요.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이수민 기자, 조금 전부터 수능 시험이 시작됐죠?

    [리포트]

    네, 오전 8시 40분부터 전국 천3백여개 시험장에서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시작됐습니다.

    조금 전 국어 영역 시험이 마무리됐고, 잠시 뒤부터는 수학 영역 시험이 진행됩니다.

    오늘 시험을 치르는 수험생은 모두 55만 4천여 명입니다.

    지난해보다 3만여 명 늘어 2019년 이후 가장 많습니다.

    이번 수능에서도 '킬러문항 배제' 기조가 이어져 얼마나 적정 난이도를 확보했는지가 관심사인데요.

    수능 출제본부는 "학교에서 얼마나 충실히 학습했는지 평가하기 위해 고교 교육과정의 내용과 수준에 맞추어 출제하고자 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교육과정에서 핵심적이고 기본적인 내용이라면, 기존 수능에 이미 출제됐던 내용이라도 문항의 형태나 접근 방식 등을 바꿔 출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교육을 통해 반복적으로 문제풀이 기술을 훈련한 학생들에게 유리한 문제는 배제했고, 대학 교육에 필요한 사고 능력을 측정할 수 있는 문제들을 출제했다고도 밝혔습니다.

    또 선택과목들의 경우, 과목별 난이도의 균형이 이루어지도록 출제해 과목 선택에 따른 유불리 가능성을 최소화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수능 출제본부가 밝힌 올해 수능의 EBS 교재, 강의 연계율은 문항 수를 기준으로 50% 수준입니다.

    수능 문제와 정답에 대한 이의신청 기간은 오늘 시험 이후부터 오는 17일까지이며, 성적 통지일은 다음 달 5일입니다.

    지금까지 정책행정부에서 KBS 뉴스 이수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