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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학생 살해범, ‘대치동 마약사건 공범’ 맞았다…국정원 추적중

    출처:news.kbs.co.kr    편집 :编辑部    발표:2025/10/23 10:42:43


    캄보디아 범죄 단지에서 고문을 당한 후 살해된 20대 한국인 대학생 박 모 씨의 유해가 그제(21일) 국내로 송환됐습니다. 숨진 채 발견된 지 74일 만이었습니다.

    지난달 8월 초, 캄보디아 남서부 보코 산악지대에서 발견된 박 씨 시신에는 멍과 상처가 있었습니다. 근처에는 중국인 보이스피싱 조직의 범죄 단지가 있었습니다. 고문 끝에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박 씨가 사망하기 전 필로폰을 강제 투약 당했다는 사실이 KBS 보도로 알려졌습니다.그리고 취재진은 이 영상을 촬영한 중국인 조직원 A 씨를 '강남 마약 음료' 사건에 연루된 인물이며, 현재도 검거되지 않았다고 보도했습니다. ( [연관 기사] [단독] ‘20대 한국인 고문 사망’ 용의자, 알고보니 ‘마약 음료 살포’도 연루 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8378509)

    강남 마약 음료 사건은 2023년 4월, 한 범죄 조직이 서울 대치동 학원가에서 학생들에게 필로폰이 섞인 우유를 '집중력 강화 음료'로 속여 마시게 한 사건입니다. 이후에는 부모에게 연락해 '자녀의 마약 투약 사실을 경찰에 알리겠다'고 협박, 돈을 뜯어내려 했습니다. 미성년자들에게 마약을 몰래 먹이는 '테러'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