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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회담 취소 아닌 연기…토마호크 공격 시 압도적 대응”
출처：news.kbs.co.kr 편집 ：编辑部 발표：2025/10/24 09:42:21
[앵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자신과의 종전 회담을 취소했다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 발표에 입장을 내놨습니다.
이대로 끝내면 양쪽 모두에게 실수가 될 거라며 회담을 연기한 걸로 받아들였는데요.
미국의 제재는 러시아에 큰 타격이 없을 거라고 했지만, 토마호크 미사일 공격 가능성엔 압도적인 보복을 경고했습니다.
베를린 송영석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이 종전 논의를 위한 헝가리 회담을 취소했다고 밝힌 데 대해 취소가 아니라 연기된 걸로 본다고 밝혔습니다.
회담 개최와 장소를 제안한 쪽은 미국이었다면서, 성과 없이 끝내면 양쪽 모두에게 실수가 될 거라며 대화 의지가 있음을 강조했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러시아 대통령 : "대화는 어떠한 대립이나 분쟁, 특히 전쟁보다 항상 낫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항상 지속적인 대화를 지지해 왔습니다."]
전날, 미국이 자국의 대형 석유회사 2곳 등을 제재한 건 압박 시도라면서도 러시아 경제에 큰 충격을 주진 못할 거라고 자신했습니다.
석유와 석유 제품 가격을 급등시켜 오히려 제재한 국가들이 비싼 대가를 치러야 할 거라고도 주장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특히, 우크라이나가 미국의 토마호크 미사일로 러시아 본토를 공격할 경우 강력히 보복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러시아 대통령 : "(토마호크 지원 논의는) 상황을 악화시키려는 시도입니다. (토마호크로 러시아를 타격한다면) 그에 대한 대응은 매우 심각할 것이고 심지어 압도적일 수 있습니다."]
유럽연합도 열아홉 번째 러시아 제재안을 채택했습니다.
내년 말까지 러시아산 액화천연가스 수입을 역내에서 완전히 퇴출시키고, 러시아 원유 밀수에 활용되는 유조선 백여 척도 제재 대상에 추가했습니다.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미국과 유럽의 결정을 환영하면서 러시아 동결 자산을 활용한 추가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북대서양조약기구 최전선 국가인 리투아니아는 현지 시각 23일 러시아 군용기 두 대가 자국 영공을 18초간 침범했다고 밝혔습니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자신과의 종전 회담을 취소했다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 발표에 입장을 내놨습니다.
이대로 끝내면 양쪽 모두에게 실수가 될 거라며 회담을 연기한 걸로 받아들였는데요.
미국의 제재는 러시아에 큰 타격이 없을 거라고 했지만, 토마호크 미사일 공격 가능성엔 압도적인 보복을 경고했습니다.
베를린 송영석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이 종전 논의를 위한 헝가리 회담을 취소했다고 밝힌 데 대해 취소가 아니라 연기된 걸로 본다고 밝혔습니다.
회담 개최와 장소를 제안한 쪽은 미국이었다면서, 성과 없이 끝내면 양쪽 모두에게 실수가 될 거라며 대화 의지가 있음을 강조했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러시아 대통령 : "대화는 어떠한 대립이나 분쟁, 특히 전쟁보다 항상 낫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항상 지속적인 대화를 지지해 왔습니다."]
전날, 미국이 자국의 대형 석유회사 2곳 등을 제재한 건 압박 시도라면서도 러시아 경제에 큰 충격을 주진 못할 거라고 자신했습니다.
석유와 석유 제품 가격을 급등시켜 오히려 제재한 국가들이 비싼 대가를 치러야 할 거라고도 주장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특히, 우크라이나가 미국의 토마호크 미사일로 러시아 본토를 공격할 경우 강력히 보복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러시아 대통령 : "(토마호크 지원 논의는) 상황을 악화시키려는 시도입니다. (토마호크로 러시아를 타격한다면) 그에 대한 대응은 매우 심각할 것이고 심지어 압도적일 수 있습니다."]
유럽연합도 열아홉 번째 러시아 제재안을 채택했습니다.
내년 말까지 러시아산 액화천연가스 수입을 역내에서 완전히 퇴출시키고, 러시아 원유 밀수에 활용되는 유조선 백여 척도 제재 대상에 추가했습니다.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미국과 유럽의 결정을 환영하면서 러시아 동결 자산을 활용한 추가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북대서양조약기구 최전선 국가인 리투아니아는 현지 시각 23일 러시아 군용기 두 대가 자국 영공을 18초간 침범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