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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건희특검 새 특검보 박노수·김경호 첫 출근…특검보 6명 체제

    출처:news.kbs.co.kr    편집 :编辑部    발표:2025/10/27 09:27:22

    김건희 여사를 둘러싼 각종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의 신임 특검보로 임명된 박노수 변호사와 김경호 변호사가 오늘(27일) 첫 출근을 했습니다.

    박 특검보는 특검팀 사무실이 마련된 서울시 종로구 KT광화문빌딩 WEST에 출근하며 “국민들의 우려를 딛고 김건희 특검팀이 수사에서 탄력을 받아서 최선의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열과 성을 다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김 특검보도 첫 출근을 하며 “국민들께서 납득할 수 있는 결과를 이루도록 특검님, 그리고 특검 구성원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구체적으로 어떤 사안 수사를 담당하는지 등을 묻는 취재진 질문엔 말을 아꼈습니다.

    특검팀은 주요 수사가 최근 속속 마무리되고, 재판에 넘어간 사건들의 공소 유지 부담이 늘어난 점을 고려해 개정 특검법에 따라 특검보를 증원키로 하고 후보자를 물색해 왔습니다.

    특검팀은 특검보 후보 4명을 선정해 대통령실에 추천했고, 이재명 대통령은 어제(26일) 2명을 특검보로 임명했습니다.

    사법연수원 22기인 김 변호사는 서울지법 판사와 서울고법 판사, 대법원 재판연구원, 서울가정법원 부장판사 등을 거치며 약 20년 동안 법관 생활을 했습니다.

    사법연수원 31기인 박 변호사는 서울지법 판사로 임관해 전주지법 남원지원장과 법원행정처 지원총괄심의관,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 등을 거치며 약 20년 동안 법원에 몸담았습니다.

    새 특검보 임명에 따라 특검팀은 문홍주(연수원 31기)·김형근(29기)·박상진(29기)·오정희(30기) 특검보까지 6명의 특검보 체제를 갖추게 됐습니다. 출신 직군별로는 판사 출신 3명, 검사 출신 3명입니다.

    김건희 특검팀은 수사팀 재편에도 나설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