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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상포진 예방주사 맞았는데 심혈관질환도 예방”

    출처:news.kbs.co.kr    편집 :编辑部    발표:2025/10/27 09:28:14

    대상포진 예방을 위해 생백신을 접종하면 심근경색과 뇌졸중 같은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도 함께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경희대 등 공동 연구팀이 50세 이상 성인 220만 명을 최대 12년간 추적 조사한 결과, 대상포진 생백신을 맞은 사람은 맞지 않은 사람보다 전체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23%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심근경색 등 사망을 포함한 주요 심혈관 사건은 26% 감소했고, 심부전은 26%, 뇌졸중은 24%, 부정맥은 21% 각각 줄었습니다.

    백신의 예방 효과는 접종 후 첫해부터 나타나 2~3년 사이에 가장 컸고, 8년까지 지속됐습니다.

    연구팀은 대상포진 바이러스가 혈관을 손상시켜 심혈관질환을 일으킬 수 있는데, 백신이 이를 막아준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유럽심장학회지에 실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