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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한미 협상 매우 복잡…회담 전 마무리 불확실”
출처:news.kbs.co.kr 편집 :编辑部 발표:2025/10/28 09:33:15
                    [앵커]
경주에서 열리는 한미 정상회담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한미 무역 협상이 회담 전 마무리될지 아직 불확실한 상황입니다.
트럼프는 난항은 아니라고 했는데, 베센트 재무장관은 조율할 사안이 많고 매우 복잡한 협상이라며 신중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워싱턴 김경수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말레이시아에서 일본으로 향하는 미국 대통령 전용기 에어포스원에서 한미 무역 협상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이 나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거듭 자신감을 내비쳤지만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은, 신중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전체적 틀은 마련됐지만 처리할 세부 사항이 많다는 겁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한국과의 무역 협상에서 어떤 난항이 생긴 건가요?) 아니라고 봅니다, 난항이 있었나요?"]
[스콧 베센트/미국 재무장관 : "아닙니다. 다만, 조율해야 할 세부 사항이 많습니다. 매우 복잡한 협정이고, 협상은 거의 마무리 단계에 와 있다고 봅니다."]
베센트 장관은 내일 열리는 한미 정상회담 전까지 협상이 최종 마무리될지에 대해서도 단정하기 어렵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아시아 순방길에 오르면서도 한미 무역 협상이 타결에 매우 가깝다며 한국이 준비된다면 나는 준비됐다고 말했는데 다소 결이 다른 발언입니다.
한국의 대미 투자 방식과 세부 내용 등을 두고 양측의 줄다리기가 계속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전용기 내 회견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조선업 부흥을 강조하며 조선 협력도 거듭 강조했습니다.
회담을 앞두고 한국의 대미 투자 이행을 압박하는 메시지로 해석됩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미국은 세계 최대 조선 강국이었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어리석고 약해져서 외국으로부터 배를 사들이기 시작했습니다. 우리는 조선 산업을 잃었지만, 다시 갖고 올 겁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조지아 구금 한국인 사태를 언급하며 자신은 그들이 떠나는걸 반대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외국 기업들이 미국 내 공장을 지을 때 전문 인력들을 위한 새 비자 제도도 마련 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경수입니다.
			경주에서 열리는 한미 정상회담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한미 무역 협상이 회담 전 마무리될지 아직 불확실한 상황입니다.
트럼프는 난항은 아니라고 했는데, 베센트 재무장관은 조율할 사안이 많고 매우 복잡한 협상이라며 신중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워싱턴 김경수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말레이시아에서 일본으로 향하는 미국 대통령 전용기 에어포스원에서 한미 무역 협상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이 나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거듭 자신감을 내비쳤지만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은, 신중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전체적 틀은 마련됐지만 처리할 세부 사항이 많다는 겁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한국과의 무역 협상에서 어떤 난항이 생긴 건가요?) 아니라고 봅니다, 난항이 있었나요?"]
[스콧 베센트/미국 재무장관 : "아닙니다. 다만, 조율해야 할 세부 사항이 많습니다. 매우 복잡한 협정이고, 협상은 거의 마무리 단계에 와 있다고 봅니다."]
베센트 장관은 내일 열리는 한미 정상회담 전까지 협상이 최종 마무리될지에 대해서도 단정하기 어렵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아시아 순방길에 오르면서도 한미 무역 협상이 타결에 매우 가깝다며 한국이 준비된다면 나는 준비됐다고 말했는데 다소 결이 다른 발언입니다.
한국의 대미 투자 방식과 세부 내용 등을 두고 양측의 줄다리기가 계속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전용기 내 회견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조선업 부흥을 강조하며 조선 협력도 거듭 강조했습니다.
회담을 앞두고 한국의 대미 투자 이행을 압박하는 메시지로 해석됩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미국은 세계 최대 조선 강국이었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어리석고 약해져서 외국으로부터 배를 사들이기 시작했습니다. 우리는 조선 산업을 잃었지만, 다시 갖고 올 겁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조지아 구금 한국인 사태를 언급하며 자신은 그들이 떠나는걸 반대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외국 기업들이 미국 내 공장을 지을 때 전문 인력들을 위한 새 비자 제도도 마련 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경수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