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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연준 두 번 연속 금리 인하…연 3.75~4.00%
출처:news.kbs.co.kr 편집 :编辑部 발표:2025/10/30 09:54:14
                    미 연방준비제도가 금리 결정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0.25%p 인하했습니다.
두 번 연속 인하로, 기준금리는 연 3.75~4%가 됐습니다.
금리가 이 수준까지 내려온 건 거의 3년 만입니다.
파월 연준 의장은 금리 인하 배경으로 최근 약해지고 있는 고용 시장 상황을 들었습니다.
[제롬 파월/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 : "이렇게 역동성이 떨어지고, 노동 시장이 다소 약화되고 있는 가운데, 고용 시장의 하방 위험은 최근 수개월간 증가한 것으로 보입니다."]
물가에 대해선 연준의 목표치보다 다소 높고 관세 탓에 상품 가격이 상승했다면서도 그 영향은 일회적일 거라고 평가했습니다.
또 관세의 영향이 없었다면 물가상승률이 2.3~2.4% 수준으로 목표치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12월의 금리 방향에 대해 위원들 간에 의견이 크게 갈렸다며 시장에서 보는 것처럼 금리 인하가 확정적인 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제롬 파월/미 연방준비제도 의장 : "제 생각엔, 위원회 일부는 한 걸음 물러나서 실제로 노동 시장에 하방 위험이 있는지를 살펴봐야 할 때라고 보고 있습니다."]
이미 4주를 넘어선 미 연방 정부 폐쇄가 계속돼 경제 지표가 발표되지 않을 경우 다른 지표들을 활용할 거라고도 했습니다.
다만 이 경우 경제 상황을 자세하게 이해하기는 어려울 거라고 덧붙였습니다.
미·중 무역 합의와 대형 기술주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 출발한 뉴욕 주식 시장은 12월 금리 인하가 정해진 게 아니라는 파월 의장의 발언에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시장 금리의 지표가 되는 미 10년 만기 국채 금리 역시 반등했습니다.
이번 금리 인하 결정엔 두 명이 반대했는데 한 위원은 동결을, 다른 한 위원은 0.5%p 인하를 주장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박일중입니다.
			두 번 연속 인하로, 기준금리는 연 3.75~4%가 됐습니다.
금리가 이 수준까지 내려온 건 거의 3년 만입니다.
파월 연준 의장은 금리 인하 배경으로 최근 약해지고 있는 고용 시장 상황을 들었습니다.
[제롬 파월/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 : "이렇게 역동성이 떨어지고, 노동 시장이 다소 약화되고 있는 가운데, 고용 시장의 하방 위험은 최근 수개월간 증가한 것으로 보입니다."]
물가에 대해선 연준의 목표치보다 다소 높고 관세 탓에 상품 가격이 상승했다면서도 그 영향은 일회적일 거라고 평가했습니다.
또 관세의 영향이 없었다면 물가상승률이 2.3~2.4% 수준으로 목표치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12월의 금리 방향에 대해 위원들 간에 의견이 크게 갈렸다며 시장에서 보는 것처럼 금리 인하가 확정적인 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제롬 파월/미 연방준비제도 의장 : "제 생각엔, 위원회 일부는 한 걸음 물러나서 실제로 노동 시장에 하방 위험이 있는지를 살펴봐야 할 때라고 보고 있습니다."]
이미 4주를 넘어선 미 연방 정부 폐쇄가 계속돼 경제 지표가 발표되지 않을 경우 다른 지표들을 활용할 거라고도 했습니다.
다만 이 경우 경제 상황을 자세하게 이해하기는 어려울 거라고 덧붙였습니다.
미·중 무역 합의와 대형 기술주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 출발한 뉴욕 주식 시장은 12월 금리 인하가 정해진 게 아니라는 파월 의장의 발언에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시장 금리의 지표가 되는 미 10년 만기 국채 금리 역시 반등했습니다.
이번 금리 인하 결정엔 두 명이 반대했는데 한 위원은 동결을, 다른 한 위원은 0.5%p 인하를 주장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박일중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