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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 “민생 예산 지킬 것”…국민의힘 “환율 실책 국민에 떠넘겨”

    출처:news.kbs.co.kr    편집 :编辑部    발표:2025/11/25 14:09:01

    [앵커]

    내년도 예산안 처리 법정시한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민주당은 AI 사업 등 국정과제 예산을 반드시 사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은 정부가 국민연금까지 환율 방어에 동원했다며, 외환시장 불안 책임을 국민 노후에 떠넘겼다고 비판했습니다.

    최유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다음달 2일 예산안 법정 처리 시한을 앞두고 민주당은 기한 내 반드시 처리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AI 사업과 국민성장펀드 등 주요 민생·미래 예산까지 국민의힘이 삭감하려 한다며 전향적인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김병기/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지역경제를 살리는 예산, 소상공인과 청년을 돕는 예산, 미래산업 기반을 만드는 예산은 절대로 후퇴할 수 없습니다."]

    국민의힘은 최근 고환율 상황에 대한 정부 대응이 안이하다고 비판했습니다.

    환율 방어에 국민연금까지 동원한 건, 정부 실책을 전 국민 노후에 떠넘기는 꼴이라고 날을 세웠습니다.

    [송언석/국민의힘 원내대표 : "국민연금은 정권의 환율안정 도구도 아니고, 지지율 관리 도구는 더더욱 아닙니다. 국민연금은 전 국민의 노후 생계자금입니다."]

    민주당은 오늘 오후 '사법개혁 법안' 입법 공청회를 개최합니다.

    법원행정처 폐지와 법관 징계 강화 방안 등 사법 개혁안을 본격 논의하게 됩니다.

    국민의힘은 경북 구미에서 네 번째 장외 여론전에 나섭니다.

    이재명 정부 실정을 주장하며 대장동 국정조사 실시 등을 촉구할 예정입니다.

    한편, 오늘부터 여야는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소위'를 본격 가동하고 내년도 쟁점 예산에 대한 막판 조율에 나섭니다.

    KBS 뉴스 최유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