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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기저’ 10월 생산 2.5%↓…“반도체 호황 탄탄”
출처:news.kbs.co.kr 편집 :编辑部 발표:2025/11/28 09:32:04
지난달 생산 지표가 5년 8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나빠졌습니다.
국가데이터처가 오늘(28일) 발표한 '2025년 10월 산업활동 동향'을 보면, 전체 산업 생산은 2.5% 줄었습니다.
지난 2020년 2월(-2.9%) 이후로 5년 8개월 만의 최대 감소폭입니다.
광공업 생산은 자동차(8.6%) 등에서 생산이 늘었지만, 반도체(-26.5%), 전자부품(-9.0%) 등에서 생산이 줄어 전월 대비 4% 감소했습니다.
반도체 생산은 1982년 10월(-33.3%) 이후로 43년 만에 최대폭으로 감소했습니다.
이두원 국가데이터처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9월의) 반도체 지수가 역대 최고 수준으로 높아진 데 따른 기저효과가 작용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광공업 생산 통계는 생산 물량을 토대로 집계하는데, 9월 물량이 워낙 많아서 추석이 낀 10월에는 물량이 상대적으로 줄었다는 의미입니다.
다만, 반도체 단가가 급격히 오르고 있어, 반도체 관련 수익은 고공행진 중입니다.
이두원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반도체 호황으로 전체적으로는 견조한 흐름"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서비스업 생산은 보건·사회복지(1.7%) 등에서 늘었지만, 도소매(-3.3%), 사업시설관리·사업지원·임대(-2.3%) 등에서 줄어 0.6% 감소했습니다.
설비투자는 14.1%, 건설기성은 20.9% 감소했습니다.
지난달 설비투자와 건설기성 모두 두 자릿수 증가했지만, 한달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습니다.
설비투자는 반도체제조용기계 등 기계류(-12.2%)와 자동차 등 운송장비(-18.4%)에서 투자가 모두 줄었습니다.
건설기성은 건축(-23.0%)과 토목(-15.1%)에서 공사실적이 모두 감소했습니다.
건설기성은 1997년 7월 통계 작성 이후로 최대 감소 폭을 나타냈습니다.
이두원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최근 건설업 업황이 안 좋은 것도 있고, 10월에 긴 추석 명절 연휴 등으로 인해서 건설기성 진척 상황이 좀 부진했던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재화 소비를 보여주는 소매 판매는 3.5% 늘었습니다.
소매판매는 두 달 연속 감소세를 이어오다 석 달 만에 반등했고, 2023년 2월(6.1%) 이후 2년 8개월만에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습니다.
승용차 등 내구재(-4.9%)에서 판매가 줄었지만,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7.0%), 의복 등 준내구재(5.1%)에서 판매가 늘어 전월 대비 3.5% 증가했습니다.
지역화폐 할인 행사 등의 소비진작정책과 긴 추석 연휴로 인한 식자재 수요 증가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데이터처는 분석했습니다.
현재 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전달보다 0.4P 하락했습니다.
향후 경기를 예고하는 선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전월 대비 보합을 기록했습니다.
기획재정부는 "전산업생산·서비스업생산·설비투자·건설기성이 감소했으나 소매판매는 3개월만에 큰 폭 증가하는 등 장기간 추석 연휴 등의 영향으로 월별 변동성이 크게 나타난다"고 평가했습니다.
국가데이터처가 오늘(28일) 발표한 '2025년 10월 산업활동 동향'을 보면, 전체 산업 생산은 2.5% 줄었습니다.
지난 2020년 2월(-2.9%) 이후로 5년 8개월 만의 최대 감소폭입니다.
광공업 생산은 자동차(8.6%) 등에서 생산이 늘었지만, 반도체(-26.5%), 전자부품(-9.0%) 등에서 생산이 줄어 전월 대비 4% 감소했습니다.
반도체 생산은 1982년 10월(-33.3%) 이후로 43년 만에 최대폭으로 감소했습니다.
이두원 국가데이터처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9월의) 반도체 지수가 역대 최고 수준으로 높아진 데 따른 기저효과가 작용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광공업 생산 통계는 생산 물량을 토대로 집계하는데, 9월 물량이 워낙 많아서 추석이 낀 10월에는 물량이 상대적으로 줄었다는 의미입니다.
다만, 반도체 단가가 급격히 오르고 있어, 반도체 관련 수익은 고공행진 중입니다.
이두원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반도체 호황으로 전체적으로는 견조한 흐름"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서비스업 생산은 보건·사회복지(1.7%) 등에서 늘었지만, 도소매(-3.3%), 사업시설관리·사업지원·임대(-2.3%) 등에서 줄어 0.6% 감소했습니다.
설비투자는 14.1%, 건설기성은 20.9% 감소했습니다.
지난달 설비투자와 건설기성 모두 두 자릿수 증가했지만, 한달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습니다.
설비투자는 반도체제조용기계 등 기계류(-12.2%)와 자동차 등 운송장비(-18.4%)에서 투자가 모두 줄었습니다.
건설기성은 건축(-23.0%)과 토목(-15.1%)에서 공사실적이 모두 감소했습니다.
건설기성은 1997년 7월 통계 작성 이후로 최대 감소 폭을 나타냈습니다.
이두원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최근 건설업 업황이 안 좋은 것도 있고, 10월에 긴 추석 명절 연휴 등으로 인해서 건설기성 진척 상황이 좀 부진했던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재화 소비를 보여주는 소매 판매는 3.5% 늘었습니다.
소매판매는 두 달 연속 감소세를 이어오다 석 달 만에 반등했고, 2023년 2월(6.1%) 이후 2년 8개월만에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습니다.
승용차 등 내구재(-4.9%)에서 판매가 줄었지만,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7.0%), 의복 등 준내구재(5.1%)에서 판매가 늘어 전월 대비 3.5% 증가했습니다.
지역화폐 할인 행사 등의 소비진작정책과 긴 추석 연휴로 인한 식자재 수요 증가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데이터처는 분석했습니다.
현재 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전달보다 0.4P 하락했습니다.
향후 경기를 예고하는 선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전월 대비 보합을 기록했습니다.
기획재정부는 "전산업생산·서비스업생산·설비투자·건설기성이 감소했으나 소매판매는 3개월만에 큰 폭 증가하는 등 장기간 추석 연휴 등의 영향으로 월별 변동성이 크게 나타난다"고 평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