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위치 ：뉴스
홍콩 화재 사망자 94명…어둠 속 진화, 구조 총력
출처：news.kbs.co.kr 편집 ：编辑部 발표：2025/11/28 09:32:25
홍콩 화재 사망자가 90여 명으로 늘었습니다.
불길이 잡혔다가도 다시 살아나 진화와 수색 작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홍콩 현지에서 김민정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불에 전소된 아파트 창문 너머로 시뻘건 불길이 일렁입니다.
소방대원들이 늦은 밤까지 진화 작업을 이어갔지만, 불길이 잠시 잡혔다가도 다시 불씨가 살아나기를 반복하는 모습입니다.
사다리차 높이가 비교적 낮은 편이라 최고층까지는 물줄기가 잘 닿지 않아 진화 작업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밤사이 사망자가 90명을 넘긴 가운데, 실종자 수색은 좀처럼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건물 내부 온도가 높고 불이 다 꺼지지 않았기 때문인데, 어제 하루 소방대원들이 일 층부터 한 층씩 올라가며 문을 부수고 들어가 불을 끄고 실종자가 있는지 수색했다고 홍콩 당국은 밝혔습니다.
홍콩 매체들에 따르면, 어제 남성 두 명이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생사가 확인되지 않은 실종자가 많습니다.
밤사이에도 실종자 가족들과 홍콩 시민들이 화재 현장을 지키며 실종자들의 무사 귀환을 기원했습니다.
[브라이언/홍콩시민 : "마음이 안 좋습니다. 그리고 건물 안의 주민들이 매우 걱정되고 마음이 좋지 않습니다."]
홍콩 당국은 오늘은 실종자 수색을 위해 일부 폭파 작업을 병행할 방침입니다.
한편 부상자 70여 명 가운데 십여 명은 상태가 위중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홍콩에서 KBS 뉴스 김민정입니다.
불길이 잡혔다가도 다시 살아나 진화와 수색 작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홍콩 현지에서 김민정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불에 전소된 아파트 창문 너머로 시뻘건 불길이 일렁입니다.
소방대원들이 늦은 밤까지 진화 작업을 이어갔지만, 불길이 잠시 잡혔다가도 다시 불씨가 살아나기를 반복하는 모습입니다.
사다리차 높이가 비교적 낮은 편이라 최고층까지는 물줄기가 잘 닿지 않아 진화 작업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밤사이 사망자가 90명을 넘긴 가운데, 실종자 수색은 좀처럼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건물 내부 온도가 높고 불이 다 꺼지지 않았기 때문인데, 어제 하루 소방대원들이 일 층부터 한 층씩 올라가며 문을 부수고 들어가 불을 끄고 실종자가 있는지 수색했다고 홍콩 당국은 밝혔습니다.
홍콩 매체들에 따르면, 어제 남성 두 명이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생사가 확인되지 않은 실종자가 많습니다.
밤사이에도 실종자 가족들과 홍콩 시민들이 화재 현장을 지키며 실종자들의 무사 귀환을 기원했습니다.
[브라이언/홍콩시민 : "마음이 안 좋습니다. 그리고 건물 안의 주민들이 매우 걱정되고 마음이 좋지 않습니다."]
홍콩 당국은 오늘은 실종자 수색을 위해 일부 폭파 작업을 병행할 방침입니다.
한편 부상자 70여 명 가운데 십여 명은 상태가 위중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홍콩에서 KBS 뉴스 김민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