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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TPU, 엔비디아 위협?…“왕좌의 게임 시작됐다” [잇슈 머니]
출처:news.kbs.co.kr 편집 :编辑部 발표:2025/11/28 09:35:54
[앵커]
잇슈머니 시작합니다.
박연미 경제평론가 나오셨습니다.
첫 번째 키워드, '인공지능 시장, 왕좌의 게임 시작'이라고 하셨네요.
이번 주 국내외 증시에선 구글의 새 인공지능 모델 제미나이 3 프로가, 추락하던 시장을 살렸다는 평가가 나왔습니다.
인공지능 거품론을 누른 핵심 요인이라는데, 제미나이 3 프로, 어떤 모델인가요?
[답변]
네, 구글이 이달 18일 출시한 인공지능(AI) 모델 제미나이3 프로와 이걸 기반으로 한 이미지 생성·편집 모델 나노바나나 프로는 현재 가장 진화한 인공지능 도구로 꼽힙니다.
쉽게 말해 척하면 착 알아듣고, 업무 처리, 자료 정리 능력이 오픈AI의 챗GPT 능가한다는 거지요.
또 영상 제작 도구 나노바나나는 맥락이 복잡한 글도 고품질 영상으로 척척 제작해 줍니다.
예컨대 오늘 잇슈머니 방송 내용을 어린이 경제 그림책으로 요약해 만들어달라고 하면, 몇 분 만에 뚝딱 만들어줄 수도 있습니다.
실제로 제미나이3 프로는 이용자 직접 평가 지표인 'LM아레나 리더보드'에서 1천501점으로 1위를 차지했고, 인공지능 능력을 비교할 때 주로 쓰는 '인류의 마지막 시험테스트(Humanity's Last Exam)'에서도 정답률 37.5%로, 챗GPT5 프로(31.6%)를 앞섰습니다.
[앵커]
아직 서비스 초기니까 여러 모델이 경쟁하겠지만, 특히 구글이 인공지능 모델 제미나이를 훈련하고 구동하기 위해 써온 자사 텐서 처리장치, TPU를 타사에도 팔기로 해 엔비디아 독주 체제에 균열이 생겼단 얘기도 나오지요?
[답변]
맞습니다.
인공지능 시대 초입이니 여러 회사에서 경쟁 모델이 나오는 건 필연적이고, 최후에 누가 웃게 될진 아직 모릅니다.
하지만 엔비디아 GPU가 있어야만 건설할 수 있는 줄 알았던 인공지능 제국, 이제는 구글 TPU 가지고도 만들 수 있다는 게 변화의 핵심입니다.
엔비디아가 독주하던 시장을 구글이 나눠 가질 수 있단 얘기가 되니까요.
TPU는 GPU 대비 가격이 4분의 1 수준이고, 공급 적체로 물건 받을 때까지 오래 기다려야 하는 GPU보다 훨씬 빠르게 가져다 쓸 수 있습니다.
각 사 필요에 맞춰 제작되는 ASIC, 즉 주문형 반도체인 만큼 필요한 기능한 압축해 갖고 있다는 것도 장점입니다.
그렇다 보니 결국은 전기요금 싸움이 될 데이터센터 구동에서 전력 효율도 밀리지 않는다는 평가가 있습니다.
메타 등 존망을 걸고 데이터센터 투자하는 경쟁사들이 2년 안에 구글 TPU 사다 쓰겠다며 협상 벌이는 이윱니다.
잇슈머니 시작합니다.
박연미 경제평론가 나오셨습니다.
첫 번째 키워드, '인공지능 시장, 왕좌의 게임 시작'이라고 하셨네요.
이번 주 국내외 증시에선 구글의 새 인공지능 모델 제미나이 3 프로가, 추락하던 시장을 살렸다는 평가가 나왔습니다.
인공지능 거품론을 누른 핵심 요인이라는데, 제미나이 3 프로, 어떤 모델인가요?
[답변]
네, 구글이 이달 18일 출시한 인공지능(AI) 모델 제미나이3 프로와 이걸 기반으로 한 이미지 생성·편집 모델 나노바나나 프로는 현재 가장 진화한 인공지능 도구로 꼽힙니다.
쉽게 말해 척하면 착 알아듣고, 업무 처리, 자료 정리 능력이 오픈AI의 챗GPT 능가한다는 거지요.
또 영상 제작 도구 나노바나나는 맥락이 복잡한 글도 고품질 영상으로 척척 제작해 줍니다.
예컨대 오늘 잇슈머니 방송 내용을 어린이 경제 그림책으로 요약해 만들어달라고 하면, 몇 분 만에 뚝딱 만들어줄 수도 있습니다.
실제로 제미나이3 프로는 이용자 직접 평가 지표인 'LM아레나 리더보드'에서 1천501점으로 1위를 차지했고, 인공지능 능력을 비교할 때 주로 쓰는 '인류의 마지막 시험테스트(Humanity's Last Exam)'에서도 정답률 37.5%로, 챗GPT5 프로(31.6%)를 앞섰습니다.
[앵커]
아직 서비스 초기니까 여러 모델이 경쟁하겠지만, 특히 구글이 인공지능 모델 제미나이를 훈련하고 구동하기 위해 써온 자사 텐서 처리장치, TPU를 타사에도 팔기로 해 엔비디아 독주 체제에 균열이 생겼단 얘기도 나오지요?
[답변]
맞습니다.
인공지능 시대 초입이니 여러 회사에서 경쟁 모델이 나오는 건 필연적이고, 최후에 누가 웃게 될진 아직 모릅니다.
하지만 엔비디아 GPU가 있어야만 건설할 수 있는 줄 알았던 인공지능 제국, 이제는 구글 TPU 가지고도 만들 수 있다는 게 변화의 핵심입니다.
엔비디아가 독주하던 시장을 구글이 나눠 가질 수 있단 얘기가 되니까요.
TPU는 GPU 대비 가격이 4분의 1 수준이고, 공급 적체로 물건 받을 때까지 오래 기다려야 하는 GPU보다 훨씬 빠르게 가져다 쓸 수 있습니다.
각 사 필요에 맞춰 제작되는 ASIC, 즉 주문형 반도체인 만큼 필요한 기능한 압축해 갖고 있다는 것도 장점입니다.
그렇다 보니 결국은 전기요금 싸움이 될 데이터센터 구동에서 전력 효율도 밀리지 않는다는 평가가 있습니다.
메타 등 존망을 걸고 데이터센터 투자하는 경쟁사들이 2년 안에 구글 TPU 사다 쓰겠다며 협상 벌이는 이윱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