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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하다 깜짝”…대낮에 가스 배관 타고 침입한 도둑 적발한 소방관
출처:news.kbs.co.kr 편집 :编辑部 발표:2025/12/02 09:22:34
[앵커]
아파트 가스 배관을 타고 올라가 빈집을 턴 남성이 붙잡혔습니다.
마침 퇴근하던 소방관이 이 모습을 보고 신고한 덕분에 잡을 수 있었습니다.
여소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엉거주춤한 자세로 가스 배관을 밟고 벽을 올라가는 남성.
겨우 창틀에 몸을 밀어 넣더니, 이내 방 안으로 뛰어듭니다.
한 남성이 아파트 가스 배관을 타고 빈집에 침입하는 장면입니다.
지난달 28일, 경기 시흥의 한 아파트에 침입해 귀금속을 훔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남성은 사람이 없는 틈을 타 1층 창문을 열고 침입했는데, 퇴근하던 소방관이 이를 발견했습니다.
[박용호/경기 김포소방서 소방장 : "주차를 하고 잠깐 핸드폰 보면서 쉬고 있으려고 하는데 계속 제 앞에 왔다 갔다 하는 게 뭐가 있어가지고 슥 봤더니 그 사람이에요."]
당시 비번으로 차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던 박용호 소방장은 곧바로 범행 장면을 촬영했고, 남성이 집 안으로 들어가자마자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남성은 4백만 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쳐 달아나려다 신고 5분 만에 현장에 도착한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습니다.
[박용호/경기 김포소방서 소방장 : "저도 깜짝 놀랐어요. 하필 제가 차를 댄 곳이 그 창문 들어간 곳 바로 앞에 대고 있었고 운이 좋게 영상도 잘 찍어가지고…"]
남성은 경찰에 "창문이 열려 있는 집을 노리고 범행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거로 알려졌습니다.
남성은 경찰 조사에서 비슷한 종류의 범죄를 저지른 적이 있는 점 등이 드러나 구속됐습니다.
KBS 뉴스 여소연입니다.
아파트 가스 배관을 타고 올라가 빈집을 턴 남성이 붙잡혔습니다.
마침 퇴근하던 소방관이 이 모습을 보고 신고한 덕분에 잡을 수 있었습니다.
여소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엉거주춤한 자세로 가스 배관을 밟고 벽을 올라가는 남성.
겨우 창틀에 몸을 밀어 넣더니, 이내 방 안으로 뛰어듭니다.
한 남성이 아파트 가스 배관을 타고 빈집에 침입하는 장면입니다.
지난달 28일, 경기 시흥의 한 아파트에 침입해 귀금속을 훔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남성은 사람이 없는 틈을 타 1층 창문을 열고 침입했는데, 퇴근하던 소방관이 이를 발견했습니다.
[박용호/경기 김포소방서 소방장 : "주차를 하고 잠깐 핸드폰 보면서 쉬고 있으려고 하는데 계속 제 앞에 왔다 갔다 하는 게 뭐가 있어가지고 슥 봤더니 그 사람이에요."]
당시 비번으로 차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던 박용호 소방장은 곧바로 범행 장면을 촬영했고, 남성이 집 안으로 들어가자마자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남성은 4백만 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쳐 달아나려다 신고 5분 만에 현장에 도착한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습니다.
[박용호/경기 김포소방서 소방장 : "저도 깜짝 놀랐어요. 하필 제가 차를 댄 곳이 그 창문 들어간 곳 바로 앞에 대고 있었고 운이 좋게 영상도 잘 찍어가지고…"]
남성은 경찰에 "창문이 열려 있는 집을 노리고 범행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거로 알려졌습니다.
남성은 경찰 조사에서 비슷한 종류의 범죄를 저지른 적이 있는 점 등이 드러나 구속됐습니다.
KBS 뉴스 여소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