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위치 :뉴스

    “부산이 좋아요” 타이완 관광객 동행 취재

    출처:news.kbs.co.kr    편집 :编辑部    발표:2025/12/02 09:22:56

    올해 부산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300만 명을 넘었습니다. 처음 있는 이 일을 앞당긴 건 다름 아닌 타이완 관광객들입니다. 부산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 5명 중 1명꼴이 타이완 관광객이었습니다.

    왜 타이완 관광객은 부산이란 도시를 사랑하게 된 걸까요? 그 이유를 확인하고 싶어 직접 그들의 여행 일정을 동행해 봤습니다.

    ■타이완 관광객이 먼저 알아본 '부기'
    사전에 연락하고 약속을 잡은 뒤 부산 김해국제공항으로 입국한 장위후이씨와 일행 4명을 만났습니다. 카메라를 건네며 부산에서의 여행 일정을 찍어달라고 부탁했을 때 그들이 관심을 보인 건 정작 다른 것이었습니다.

    "오! 부기다"

    카메라를 담아 건넨 쇼핑백에 그려진 부산시 소통 캐릭터 '부기'를 보자 그들이 먼저 반가워한 것이었죠. 의외였습니다. 사무실에서 작은 카메라가 들어갈 것 같아 별생각 없이 가져온 쇼핑백, 부산 갈매기를 본떠 만들었다는 캐릭터를 타이완 관광객이 알아볼 거란 생각조차 하지 않았기 때문이죠.

    알고 보니 부기는 지난 9월 타이완 타이베이에서 팬 미팅까지 연 한류스타였다고 합니다. 당시 한국에서 비행기를 타고 날아온 부기를 보기 위해 1,000여 명의 타이완 팬들이 모였다고 하니 어지간한 연예인부럽지 않은 인기입니다.

    ■돼지국밥의 깊은 맛 "하오츠!(맛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