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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내년 세계유산위에서 ‘종묘 앞 재개발’ 논의할 수도”
출처:news.kbs.co.kr 편집 :编辑部 발표:2025/12/03 09:18:10
유네스코가 내년 7월 부산에서 열릴 세계유산위원회에서 종묘의 세계유산 보존 상태를 논의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유네스코는 종묘 앞 재개발과 관련한 향후 대응을 묻는 KBS측 질의에 어제(2일) 이메일을 통해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메일 회신에서 유네스코는 “종묘 주변 개발 정책 변화 등에 대해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며 한국 정부에 공식적으로 정보를 요청했다”며 “내년 7월 개최 예정인 세계유산위원회 회의에서 종묘의 보존 상태를 논의할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종묘가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근거가 된 핵심 특성에 개발 사업이 어떤 영향을 미칠지 평가하기 위해 유산영향평가(HIA)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평가 결과 해당 특성이 잠재적으로 훼손될 위험이 있다고 판단되면 세계유산위원회는 종묘를 ‘위험에 처한 세계유산 목록’에 등재하는 걸 검토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종묘 앞 재개발 관련 논란은 지난 10월 말 서울시가 종묘 앞 세운4구역의 높이 계획을 변경하는 걸 주요 골자로 하는 재정비 계획을 고시하면서, 종묘 보존을 위해 세계유산영향평가를 받아야 한다는 국가유산청과 충돌하며 시작됐습니다.
사업에 앞서 논란이 일자 세운4구역 토지 중 일부를 갖고 있던 한호건설은 토지 매각을 결정했습니다.
유네스코는 종묘 앞 재개발과 관련한 향후 대응을 묻는 KBS측 질의에 어제(2일) 이메일을 통해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메일 회신에서 유네스코는 “종묘 주변 개발 정책 변화 등에 대해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며 한국 정부에 공식적으로 정보를 요청했다”며 “내년 7월 개최 예정인 세계유산위원회 회의에서 종묘의 보존 상태를 논의할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종묘가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근거가 된 핵심 특성에 개발 사업이 어떤 영향을 미칠지 평가하기 위해 유산영향평가(HIA)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평가 결과 해당 특성이 잠재적으로 훼손될 위험이 있다고 판단되면 세계유산위원회는 종묘를 ‘위험에 처한 세계유산 목록’에 등재하는 걸 검토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종묘 앞 재개발 관련 논란은 지난 10월 말 서울시가 종묘 앞 세운4구역의 높이 계획을 변경하는 걸 주요 골자로 하는 재정비 계획을 고시하면서, 종묘 보존을 위해 세계유산영향평가를 받아야 한다는 국가유산청과 충돌하며 시작됐습니다.
사업에 앞서 논란이 일자 세운4구역 토지 중 일부를 갖고 있던 한호건설은 토지 매각을 결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