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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미국 본사 상대로 집단소송 추진…“징벌적 손배소송”
출처:news.kbs.co.kr 편집 :编辑部 발표:2025/12/09 09:15:53
[앵커]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고와 관련해 미국 현지 쿠팡 본사를 상대로 징벌적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집단 소송이 제기됩니다.
조금 전 뉴욕에서 기자 회견이 열렸는데, 소송을 대리하는 한국계 법무법인은 쿠팡 피해자들에게 실질적인 배상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김양순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국 법무법인 대륜의 미국 현지 법인이 한국의 쿠팡 모기업인 쿠팡 아이엔씨를 상대로 미국 뉴욕 연방법원에 소비자 집단소송을 공식 제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쿠팡 아이엔씨는 미국 델라웨어주에 등록돼 있는 상장사로 한국 쿠팡의 지분 100%를 보유하고, 미국 국적의 창업주 김범석 의장이 의결권의 70%를 갖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소송을 대리하는 미국 현지 법무법인은 미국 사법 시스템의 강력한 칼날로 이번 사태의 진상을 규명하고 피해자들에게 실질적인 배상이 이뤄지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법무법인 대표는 미국 소송은 독자적으로 진행된다며 쿠팡 모회사의 지배구조 실패와 공시의무 위반을 다루는 소송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쿠팡 본사의 역할은 한국의 민사소송으로는 밝혀지기 어려운 만큼 미국 본사와 한국 법인 간의 관계에서 본사가 어떤 역할을 수행했는지에 초점이 맞춰질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현재까지 한국 소송에 참여한 약 200명이 미국 소송에도 동시에 참여했으며, 소송인이 계속 늘어나는 상황이라고도 전했습니다.
미국은 징벌적 손해배상 제도가 있어 중대 과실이 있는 기업에 대해선 배상 규모가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미국 3대 이동통신사인 T모바일은 2021년 고객 7천만 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돼 합의금으로 우리 돈 약 5천 100억원을 소비자들에게 배상하기도 했습니다.
KBS 뉴스 김양순입니다.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고와 관련해 미국 현지 쿠팡 본사를 상대로 징벌적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집단 소송이 제기됩니다.
조금 전 뉴욕에서 기자 회견이 열렸는데, 소송을 대리하는 한국계 법무법인은 쿠팡 피해자들에게 실질적인 배상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김양순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국 법무법인 대륜의 미국 현지 법인이 한국의 쿠팡 모기업인 쿠팡 아이엔씨를 상대로 미국 뉴욕 연방법원에 소비자 집단소송을 공식 제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쿠팡 아이엔씨는 미국 델라웨어주에 등록돼 있는 상장사로 한국 쿠팡의 지분 100%를 보유하고, 미국 국적의 창업주 김범석 의장이 의결권의 70%를 갖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소송을 대리하는 미국 현지 법무법인은 미국 사법 시스템의 강력한 칼날로 이번 사태의 진상을 규명하고 피해자들에게 실질적인 배상이 이뤄지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법무법인 대표는 미국 소송은 독자적으로 진행된다며 쿠팡 모회사의 지배구조 실패와 공시의무 위반을 다루는 소송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쿠팡 본사의 역할은 한국의 민사소송으로는 밝혀지기 어려운 만큼 미국 본사와 한국 법인 간의 관계에서 본사가 어떤 역할을 수행했는지에 초점이 맞춰질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현재까지 한국 소송에 참여한 약 200명이 미국 소송에도 동시에 참여했으며, 소송인이 계속 늘어나는 상황이라고도 전했습니다.
미국은 징벌적 손해배상 제도가 있어 중대 과실이 있는 기업에 대해선 배상 규모가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미국 3대 이동통신사인 T모바일은 2021년 고객 7천만 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돼 합의금으로 우리 돈 약 5천 100억원을 소비자들에게 배상하기도 했습니다.
KBS 뉴스 김양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