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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 환치기’ 5년간 10조…이달부터 특별단속
출처:news.kbs.co.kr 편집 :编辑部 발표:2025/11/17 14:17:14
지난달 관세청에 붙잡힌 베트남 환치기 조직, 3년간, 7,800여 차례 9천2백억 원 상당의 돈을 한국과 베트남 간 불법 송금했습니다.
환치기에 활용된 건 스테이블 코인 '테더'였습니다.
베트남에서 가상자산을 국내 거래소로 전송해 원화로 교환하거나, 원화를 국내 거래소에서 가상자산으로 바꿔 베트남으로 전송하는 수법을 썼습니다.
최근 5년간 관세청에 적발된 환치기 규모는 약 11조 원, 이 중 83%, 10조 원 가까이가 이런 가상자산을 활용했습니다.
공항과 항만을 통한 외화 밀반출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2021년 67억 원 수준이었던 외화 밀반출입 단속 규모는 올해엔 9월까지만 해도 1,411억 원으로 급증했습니다.
지난 7월에는 해외 도박자금 1,150억 원을 여행가방에 담아 필리핀으로 반출한 일당이 검거되기도 했습니다.
이 같은 범죄 자금 밀반출입에 대응하기 위해 관세청은 특별 단속에 착수했습니다.
126명 규모의 범죄자금 추적팀을 별도로 편성해 불법 송금, 외화 밀반출입, 무역을 악용한 자금세탁 등을 집중 단속합니다.
특히 관세청은 가상자산을 활용한 환치기 적발을 위해 금융정보분석원의 위험정보 등을 바탕으로 불법 위험거래를 분석하고, 전국 환전영업자 등에 대한 점검에도 나설 계획입니다.
또 공항과 항만에서 휴대품 검사도 강화합니다.
환치기에 활용된 건 스테이블 코인 '테더'였습니다.
베트남에서 가상자산을 국내 거래소로 전송해 원화로 교환하거나, 원화를 국내 거래소에서 가상자산으로 바꿔 베트남으로 전송하는 수법을 썼습니다.
최근 5년간 관세청에 적발된 환치기 규모는 약 11조 원, 이 중 83%, 10조 원 가까이가 이런 가상자산을 활용했습니다.
공항과 항만을 통한 외화 밀반출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2021년 67억 원 수준이었던 외화 밀반출입 단속 규모는 올해엔 9월까지만 해도 1,411억 원으로 급증했습니다.
지난 7월에는 해외 도박자금 1,150억 원을 여행가방에 담아 필리핀으로 반출한 일당이 검거되기도 했습니다.
이 같은 범죄 자금 밀반출입에 대응하기 위해 관세청은 특별 단속에 착수했습니다.
126명 규모의 범죄자금 추적팀을 별도로 편성해 불법 송금, 외화 밀반출입, 무역을 악용한 자금세탁 등을 집중 단속합니다.
특히 관세청은 가상자산을 활용한 환치기 적발을 위해 금융정보분석원의 위험정보 등을 바탕으로 불법 위험거래를 분석하고, 전국 환전영업자 등에 대한 점검에도 나설 계획입니다.
또 공항과 항만에서 휴대품 검사도 강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