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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남아공 G20 참석 등 4개국 순방…오늘 출국
출처:news.kbs.co.kr 편집 :编辑部 발표:2025/11/17 14:17:42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이재명 대통령이 아프리카와 중동 4개국 순방에 나섭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 오전 서울공항을 통해 출국했습니다.
먼저 아랍에미리트를 찾는데, 정부 출범 후 첫 중동 국가 방문입니다.
인공지능과 방위산업 협력 등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양국 기업인들이 참석하는 비즈니스라운드테이블 행사도 예정돼 있습니다.
[위성락/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 : "4대 핵심 분야인 투자, 국방·방산, 원전, 에너지를 넘어 첨단기술, 보건의료, 문화 등에서도 한-UAE 양국 관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고자."]
이어 수교 30주년을 맞은 이집트를 찾아 교역 확대와 문화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고 카이로 대학 연설을 통해 우리 정부의 대중동 구상을 밝힐 예정입니다.
21일부터 23일까지는 남아공 G20 정상회의에 참석합니다.
3개 세션에 참가해 경제 성장과 개발 재원, 기후변화, 공정한 미래를 위한 혁신 등을 주제로 논의합니다.
[위성락/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 : "우리가 APEC에서 제시해 합의를 이끌어냈던 글로벌 AI 기본사회 회복과 성장 비전들이 G20에서도 확산 논의되도록 하겠습니다."]
순방의 마지막 일정은 튀르키예입니다.
이 대통령은 한국전쟁 75주년을 맞이하는 올해 튀르키예를 국빈 방문해 방산과 원전 등의 분야로 협력을 심화시킬 계획입니다.
이번 순방을 통해 국익 중심 실용 외교를 신흥 개발도상국으로까지 다변화해 나갈 것이라고 대통령실은 밝혔습니다.
또 중동 지역 핵심 국가 방문을 통해 방산 수출 확대와 함께 K-컬처의 거점이 되도록 교류 확대의 물꼬를 틀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손서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