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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총리 “‘감사의 정원’ 법적·절차적 문제 확인…서울시장과 또 대립각
출처:news.kbs.co.kr 편집 :编辑部 발표:2025/11/17 14:21:56
김민석 국무총리가 서울시가 광화문에 조성중인 ‘감사의 정원’과 관련해 법적, 절차적 문제를 확인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총리는 오늘(17일) 공사 현장을 둘러본 뒤 “감사의 정원 조성 문제는 국가대계의 차원에서 멀리 보고, 국민의 뜻을 반영해 추진하는게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습니다.
김 총리는 “세종대왕과 이순신을 모신 공간에 ‘받들어총’ (형태의) 석재 조형물을 설치하는 것에 대해 국민께서 이해하실지 의문”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사업의 취지는 광화문이 아닌 다른 곳에서도 충분히 실현할 수 있다며 서두를 필요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국무총리실은 김 총리가 행정안전부에 사업의 법적·절차적·내용적 문제는 없는지 확인해 보고할 것을 지시했다고 전했습니다.
감사의 정원은 6·25전쟁 참전국에 대한 감사의 의미를 담아 서울시가 조성 중인 상징 공간입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 시설을 “한미동맹의 상징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는데, 일부 시민단체들은 “광장을 사유화한다”며 비판했습니다.
최근 김 총리는 지난 10일 종묘를 방문해 ‘세운4구역’ 재개발 계획에 대해 우려를 표한 데 이어, 어제는 한강버스 안전성을 전반적으로 재점검하라고 지시하는 등 오세훈 시장과 서울시 사업을 두고 대립각을 세우고 있습니다.
김 총리는 오늘(17일) 공사 현장을 둘러본 뒤 “감사의 정원 조성 문제는 국가대계의 차원에서 멀리 보고, 국민의 뜻을 반영해 추진하는게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습니다.
김 총리는 “세종대왕과 이순신을 모신 공간에 ‘받들어총’ (형태의) 석재 조형물을 설치하는 것에 대해 국민께서 이해하실지 의문”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사업의 취지는 광화문이 아닌 다른 곳에서도 충분히 실현할 수 있다며 서두를 필요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국무총리실은 김 총리가 행정안전부에 사업의 법적·절차적·내용적 문제는 없는지 확인해 보고할 것을 지시했다고 전했습니다.
감사의 정원은 6·25전쟁 참전국에 대한 감사의 의미를 담아 서울시가 조성 중인 상징 공간입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 시설을 “한미동맹의 상징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는데, 일부 시민단체들은 “광장을 사유화한다”며 비판했습니다.
최근 김 총리는 지난 10일 종묘를 방문해 ‘세운4구역’ 재개발 계획에 대해 우려를 표한 데 이어, 어제는 한강버스 안전성을 전반적으로 재점검하라고 지시하는 등 오세훈 시장과 서울시 사업을 두고 대립각을 세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