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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 대통령실 앞 규탄대회 “국조·특검해야”…여 “검사 강등 조치해야”

    출처:news.kbs.co.kr    편집 :编辑部    발표:2025/11/17 14:23:08

    ["대장동 항소포기 국정조사 실시하라. (실시하라! 실시하라!)"]

    대통령실 앞에서 규탄 대회에 나선 국민의힘, 이번 사태의 몸통은 이 대통령이라며 특위 차원의 국정조사와 특검을 강하게 요구했습니다.

    [장동혁/국민의힘 대표 : "7,800억 원을 범죄자들의 배 속에 집어넣어 놓고 이 대통령은 오늘 1호기를 타고 해외로 먹튀를 하겠다고 합니다."]

    이 대통령 때문에 대한민국이 범죄자 놀이터가 됐다며 민주당이 추진 중인 배임죄 개편도 '대통령 죄 없애기' 시도라고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송언석/국민의힘 원내대표 : "자기 범죄를 지우기 위해서 죄를 덮어버리겠다는 범죄자 주권 시대를 맞는 대장동 그분, 용납할 수 있겠습니까."]

    민주당은 당연한 항소 포기 결정에 대한 반발은 '항명'이라며 검찰 압박 고삐를 더욱 세게 쥐었습니다.

    항명 검사장들을 평검사로 강등하는 조치를 서두르라고 촉구했습니다.

    [전현희/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 "친윤 정치 검사들의 집단 항명은 자신들의 조작 기소 실체를 덮기 위한 검란이자 검찰 쿠데타입니다."]

    대장동 수사 핵심증거인 정영학 녹취록을 언급하며 '조작 수사'라고 강조했습니다.

    [한준호/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 "검찰이 오로지 이재명 죽이기에 혈안이 되어서 이른바 대장동 사건의 핵심 증거를 조작한 대표적인 범법 행위…."]

    여야 원내지도부는 오늘도 회동해 대장동 사건 국정조사 막판 협의에 나섭니다.

    내년도 예산안 심사과정 중인 국회는 오늘 예산조정소위를 열고 본격 증감 심사에 들어갑니다.

    예산안 처리 법정 시한은 다음달 2일이지만 여야 대치 속에 올해도 법정 시한을 넘길 거란 전망이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