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위치 :뉴스
왜 항로 벗어났나…“선원 과실 여부 등 조사”
출처:news.kbs.co.kr 편집 :编辑部 발표:2025/11/20 09:31:48
좌초 사고가 난 전남 신안과 진도 사이 바다는 퀸제누비아2호가 날마다 두 차례씩 지나는 곳입니다.
해양경찰과 여객선사도 왜 항로를 벗어나 섬에 좌초했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말할 정도입니다.
[채수준/목포해양경찰서장 : "굉장히 이례적이라고 저희도 파악하고 있습니다."]
해양경찰이 조타실에 근무하는 선장과 항해사, 조타수 등을 상대로 본격적인 조사에 나섰습니다.
사고 해역은 폭이 좁고 섬이 많아 운항 방향이 조금만 틀어져도 위험한 곳입니다.
목적지까지 항로를 제대로 지키려면 배의 운항 방향을 바꾸는 '변침'을 제 때 해야 합니다.
그런데, 이 '변침'을 늦게 했을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
[최재곤/목포해양경찰서 경비구조과장 : "꺾어야 하는 부분이 있는데.그 부분이 협수로기 때문에 배가 변침을 해야 할 부분이 있는데 그 부분에서 사고가 난 것 같아서 조사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기계적 고장도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
선원들이 음주도 하지 않았고 기상도 양호했던 터라 선원이 제 때 조타기를 조작했다면, 기계적 오류가 아닌 이상 사고 가능성은 적습니다.
해경은 사고 선박에서 운항기록장치와 CCTV영상을 확보했습니다.
분석하면 배의 정확한 운항 기록과 선원들의 과실 여부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 3시간씩 근무 교대를 하느라 선장이 조타실을 비우고 쉬는 시간에 사고가 난 점도 주목할 점입니다.
KBS 뉴스 김기중입니다.
해양경찰과 여객선사도 왜 항로를 벗어나 섬에 좌초했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말할 정도입니다.
[채수준/목포해양경찰서장 : "굉장히 이례적이라고 저희도 파악하고 있습니다."]
해양경찰이 조타실에 근무하는 선장과 항해사, 조타수 등을 상대로 본격적인 조사에 나섰습니다.
사고 해역은 폭이 좁고 섬이 많아 운항 방향이 조금만 틀어져도 위험한 곳입니다.
목적지까지 항로를 제대로 지키려면 배의 운항 방향을 바꾸는 '변침'을 제 때 해야 합니다.
그런데, 이 '변침'을 늦게 했을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
[최재곤/목포해양경찰서 경비구조과장 : "꺾어야 하는 부분이 있는데.그 부분이 협수로기 때문에 배가 변침을 해야 할 부분이 있는데 그 부분에서 사고가 난 것 같아서 조사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기계적 고장도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
선원들이 음주도 하지 않았고 기상도 양호했던 터라 선원이 제 때 조타기를 조작했다면, 기계적 오류가 아닌 이상 사고 가능성은 적습니다.
해경은 사고 선박에서 운항기록장치와 CCTV영상을 확보했습니다.
분석하면 배의 정확한 운항 기록과 선원들의 과실 여부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 3시간씩 근무 교대를 하느라 선장이 조타실을 비우고 쉬는 시간에 사고가 난 점도 주목할 점입니다.
KBS 뉴스 김기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