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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 강력 의지” 고강도 구두개입…한때 1,450원대까지

    출처:news.kbs.co.kr    편집 :编辑部    발표:2025/12/24 11:35:27

    [앵커]

    원·달러 환율이 올해 최고치를 위협할 정도로 오르자, 정부가 한 달여 만에 구두개입에 나섰습니다.

    '강력한 의지'란 표현까지 쓴 고강도 개입이었습니다.

    오늘 환율은 한때 1,450원대까지 빠지는 등 급락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박경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원·달러 환율은 개장부터 상승 거래였습니다.

    어제 종가보다 1.3원 오른 1,484.9원으로 거래를 시작했습니다.

    올해 연고점은 장중가로는 4월 9일에 찍은 1,487.6원, 주간 종가는 같은 날 기록한 1,484.1원입니다.

    연고점 돌파 위기가 커지자 정부가 다시 구두개입에 나섰습니다.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은 공동 메시지를 통해, "원화의 과도한 약세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2주에 걸쳐 각 부처 및 기관별로 담당 조치를 발표했다"면서 "정부의 강력한 의지와 종합적인 정책 실행 능력을 보여주기 위해 상황을 정비한 과정임을 곧 확인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지난달 14일에 이어 한 달여 만의 구두개입이면서도, 표현이 전례 없이 강하고 직설적이었습니다.

    시장도 반응했습니다.

    구두개입이 나온 직후 환율은 1,460원대로 20원 가까이 급락했습니다.

    장 중 한때 1,450원대까지 내려가기도 했습니다.

    이후 소폭 오르내리며 1,460원 부근에서 거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제 관심은 오늘 3시 반에 마감될 주간 종가입니다.

    1달러 가격이 어제 종가보다 얼마나 떨어질지가 정부의 고강도 구두개입과 잇단 대책 발표에 대한 시장의 반응을 가늠할 첫 지표가 될 거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