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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일교 ‘정치권 로비 창구’ 소환…한학자 2차 구치소 조사

    출처:news.kbs.co.kr    편집 :编辑部    발표:2025/12/25 09:32:50

    [앵커]

    통일교의 정치권 로비 의혹 수사를 이어가고 있는 경찰이 핵심 연결고리로 지목된 송광석 전 천주평화연합 회장을 소환 조사했습니다.

    또 구치소에 수감 중인 한학자 통일교 총재에 대한 2차 접견 조사도 진행했습니다.

    강병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통일교 산하단체인 천주평화연합, UPF와 '국회의원 지원 조직'으로 알려진 IAPP 회장을 맡았던 송광석 전 회장.

    통일교 정치권 로비의 통로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송 전 회장을 정치자금법 위반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했습니다.

    [송광석/전 천주평화연합 회장 : "(정치인들에게 자금 전달할 때 개입하신 일 있습니까?) …."]

    경찰은 송 전 회장이 UPF 계좌를 이용해 여야 정치인들에게 후원금을 내고 이후 통일교로부터 해당 금액을 보전받았는지 등을 추궁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어제(24일) 한학자 총재에 대한 두 번째 구치소 접견 조사에서도 송 전 회장의 정치인 후원 사실을 알고 있었는지를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 총재는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의원과 임종성 전 의원, 미래통합당 김규환 전 의원 등에게 현금과 고가 시계 등을 전달한 혐의도 받는 상황.

    경찰은 시계 구매 내역을 확인하기 위해 그제(23일) 해당 업체 본점을 압수수색하고 의혹이 제기된 천만 원대 고가 시계 행방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앞선 특검 조사에서 관련 의혹을 진술했던 윤영호 전 세계 본부장에 대한 구치소 접견 조사도 예정돼 있었지만 윤 전 본부장의 개인 사정으로 조사가 이뤄지지 못했습니다.

    KBS 뉴스 강병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