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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대통령, 12·29 여객기 참사에 “대통령으로서 사죄…참사 원인 규명에 최선”

    출처:news.kbs.co.kr    편집 :编辑部    발표:2025/12/29 09:32:02

    지난해 12월 29일 무안공항에서 일어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1주기를 맞아 이재명 대통령은 "어떤 말로도 온전한 위로가 될 수 없음을 알지만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야 할 책무를 가진 대통령으로서 깊은 사죄의 말씀을 올린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29일) 무안국제공항에서 열리는 참사 1주기 추모식에 앞서 공개한 영상 추모사를 통해 이같이 밝히며 "이제는 형식적 약속이나 공허한 말이 아닌, 실질적 변화와 행동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는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의 독립성과 전문성 강화를 적극 뒷받침하고 여객기 참사의 원인 규명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또한 유가족의 일상 회복을 최우선으로 삼아 심리, 의료, 법률, 생계 분야까지 아우르는 종합적 지원을 빠짐없이 그리고 지속적으로 이행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12·29 여객기 참사는 우리 사회의 구조적 문제와 한계를 여실히 드러냈다"며 "다시는 같은 비극이 반복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야말로 희생자 여러분을 기리는 최소한의 도리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책임져야 할 곳이 분명한 책임을 지는, 작은 위험일지라도 방치하거나 지나치지 않는, 모두가 안전한 나라를 반드시 만들어가겠다"며 "다시 한번 희생자 분들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 여러분께도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대통령은 올해 7월에도 제주항공 참사와 세월호, 이태원, 오송 지하차도 참사 등 희생자 유가족들을 초청한 자리에서 정부를 대표해 사과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