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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젤렌스키 만난 트럼프 “종전 95% 합의…유럽 정상들과도 통화”

    출처:news.kbs.co.kr    편집 :编辑部    발표:2025/12/29 09:33:29

    [앵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종전 협상을 위해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미국 플로리다에서 만났습니다.

    양자 회담 후 유럽 정상들과도 통화한 두 대통령은 모든 주제에 대해 자세한 논의를 했으며 진전이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뉴욕 박일중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일요일 오후 플로리다 마러라고에서 정상회담을 했습니다.

    두 정상은 영국과 독일, 프랑스 등 유럽 정상들과도 통화를 했으며 종전 협상에 많은 진전이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95% 수준의 합의에 이르렀다고 언급했습니다.

    회담 전 젤렌스키 대통령이 90% 진전이 있었다고 말한 것에 대해 한 발 더 나간 것입니다.

    그러면서도 한두 개 쟁점이 남아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영토 문제에서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는 있지만 아직 해결되지 않았다고도 했습니다.

    돈바스 지역을 어떻게 할 것인지를 두고 이견이 있었음을 시사한 겁니다.

    우크라이나 측은 돈바스 지역에서 물러날 수 있으며 대신 러시아도 돈바스를 포기할 것을 요구하고 있지만, 러시아는 돈바스 지역 점령 의지를 꺾지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러면서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정상 모두 협상 타결을 원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안전 보장과 관련해서도 유럽 국가들과 논의했다고 했을 뿐 '어떤 약속을 했느냐'는 질문엔 답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면서 몇 주 안에 종전 협상 결과를 알게 될 거라고 말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몇 주 안에 협상이 잘 될지, 아닐지 알 수 있을 겁니다. 꽤 잘 될 수도 있지만 안 좋아질 수도 있습니다."]

    회담 전 트럼프 대통령과 통화했던 러시아 측은, 통화 직후 우크라이나가 돈바스에서 지체 없이 철수하는 대담한 결정을 내려야 한다고 재차 압박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박일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