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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 베네수-이란 무인기 거래 도운 베네수 기업 등 제재

    출처:news.kbs.co.kr    편집 :编辑部    발표:2025/12/31 09:35:44

    [앵커]

    미국이 이란과 베네수엘라 간 무인기 거래에 관여한 베네수엘라 기업과 개인을 제재 대상에 올렸습니다.

    중남미 지역에서 이란의 군사적 영향력 확대를 용납하지 않겠다는 경고로 보입니다.

    워싱턴 김지숙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국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이 미국의 제재를 받고 있는 이란 방산기업의 무인기를 생산해 온 베네수엘라 국영항공우주회사와 이 회사 회장을 제재 대상으로 지정했습니다.

    업체는 이란 기업의 이 무인기 수백만 달러어치를 베네수엘라에 판매하는 것을 도왔다고 재무부는 설명했습니다.

    이번 제재에는 탄도미사일용 고체연료의 핵심 성분인 과염소산나트륨 등 화학물질을 조달하려 한 이란 소재 인사들과 기업도 포함됐습니다.

    또, 이란혁명수비대의 무인기 개발에 필요한 소프트웨어 등을 제공한 업체들도 제재 명단에 올랐습니다.

    제재 대상으로 지정되면 미국 내 보유한 모든 자산이 동결되며 미국 국민과 기업은 제재 대상과의 거래가 금지됩니다.

    재무부는 이번 조치가 이란의 핵 프로그램과 관련한 유엔 제재를 지원하고, 이란을 더욱 압박하기 위한 거라고 밝혔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어제 : "이란이 다시 핵무기 개발을 시도하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만약 그렇다면 우리는 그걸 다시 꺾어 놓을 수밖에 없습니다."]

    이번 조치는 지난 2월에 재개된 트럼프 행정부의 대이란 최대 압박 전략의 연장선으로 해석됩니다.

    동시에 중남미 지역에서 이란의 영향력 확대를 차단하겠단 의도로 풀이됩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