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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안성기, 혈액암 투병 중 별세…향년 74세 [지금뉴스]

    출처:news.kbs.co.kr    편집 :编辑部    발표:2026/01/05 09:34:04

    배우 안성기 씨가 혈액암 투병 중 별세했습니다.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오늘(5일) 오전 9시, 안성기 씨가 향년 74세를 일기로 별세했다고 밝혔습니다.

    소속사 측은 "갑작스러운 비보에 깊은 슬픔을 느끼며, 고인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분들께 진심 어린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습니다.

    빈소는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31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9일 오전 6시, 장지는 경기 양평 별그리다입니다.

    안성기 씨는 지난달 30일 음식물이 목에 걸린 채 쓰러져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이후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아왔으나 끝내 회복하지 못했습니다.

    고인은 2019년 혈액암으로 진단받은 뒤 이듬해 완치 판정을 받았지만, 이후 혈액암이 재발해 투병 생활을 해왔습니다.

    안성기 씨는 다섯 살이던 1957년, 자신의 아버지와 친분이 있던 김기영 감독의 영화 '황혼 열차'에서 아역 배우로 데뷔했습니다.

    이후 60여 년간 영화 '투캅스', '인정사정 볼 것 없다', '실미도', '라디오 스타', '부러진 화살' 등 140여 편 넘게 출연하며 '원조 국민 배우'로 불렸습니다.

    또, 투병 기간에도 '한산: 용의 출현', '노량: 죽음의 바다' 등에 잇따라 출연하기도 했습니다.

    고인은 청룡영화제와 백상예술대상, 대종상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모두 수상해 이른바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습니다.

    2013년에는 대중문화 발전을 이끈 공로를 인정받아 은관문화훈장을, 2023년에는 30년간 유니세프 친선 대사로 봉사를 이어온 행보를 인정받아 4.19 민주평화상을 수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