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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 구치소 수감된 마두로…이번 주 첫 법정 출석

    출처:news.kbs.co.kr    편집 :编辑部    발표:2026/01/05 09:36:04

    [앵커]

    미군의 기습 작전으로 체포된 베네수엘라 마두로 대통령 부부가 뉴욕으로 압송돼 수감됐습니다.

    수감 전 찍힌 영상에서 마두로 대통령은 "좋은 밤"이라고 말하며 짐짓 여유 있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마두로 부부는 현지 시각 5일, 법정에 첫 출석해 마약 혐의 등에 대한 재판을 받을 예정입니다.

    석혜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마두로 대통령 부부가 탑승한 항공기가 뉴욕에 도착했습니다.

    항공기는 곧장 격납고로 향했고, 조심스럽게 내려오는 마두로 대통령 부부의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헬리콥터를 타고 맨해튼으로 이동한 마두로 부부는 다시 마약단속국 뉴욕지부로 가 지문 채취 등의 절차를 거쳤습니다.

    그는 '좋은 밤'이라며 여유로운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니콜라스 마두로/베네수엘라 대통령 : "좋은 밤입니다. 그렇죠? 좋은 밤이에요. 행복한 새해 되세요."]

    그리고 밤 9시쯤 뉴욕시 브루클린에 있는 구치소에 수감됐습니다.

    미 동부 시각 기준 새벽 3시 반쯤 베네수엘라를 떠나 관타나모 기지를 거쳐 구치소까지 마두로 대통령에겐 긴 하루였습니다.

    마두로 대통령은 트럼프 행정부 1기 때인 2020년에 기소됐습니다.

    마약 테러 공모와 코카인 밀수 공모, 기관총 및 파괴 장치 소지 등의 혐의입니다.

    미 법무부는 당시 공소장을 보완한 대체 공소장을 공개했는데 영부인과 아들 또 측근도 기소 대상에 추가됐습니다.

    미국이 테러 조직으로 지정한 콜롬비아의 옛 반군조직과 연계돼 코카인 수천 톤을 미국에 반입했단 이윱니다.

    마약 테러 공모 혐의만으로도 최소 20년의 형을 받을 수 있어 그는 여생을 미국 교도소에서 보내야 할 처지에 놓였습니다.

    외신들은 마두로가 현지 시각 5일 정오 뉴욕 남부 연방법원에 첫 출석한다고 전했습니다.

    KBS 뉴스 석혜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