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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란드 수반, 트럼프 향해 “무례” 발끈…유럽도 일제히 반발
출처:news.kbs.co.kr 편집 :编辑部 발표:2026/01/06 09:43:58
[앵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덴마크령 그린란드에 대해서도 영토 야욕을 재차 드러냈는데요.
이에 그린란드와 덴마크가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고, 유럽 국가들도 일제히 미국에 영토 주권을 존중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베를린 송영석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베네수엘라 마두로 대통령 체포 직후, 트럼프 미국 대통령 최측근인 스티븐 밀러 백악관 부비서실장의 아내이자 보수 논객인 케이티 밀러가 소셜 미디어에 올린 그림입니다.
성조기를 합성한 그린란드 지도와 함께, '머지않아'라고 적었습니다.
곧 그린란드가 미국 영토가 될 거라는 의미로 해석됐는데 다음날, 트럼프 대통령도 미국 방위를 위해 그린란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현지 시각 4일 : "지금 그린란드 도처가 러시아와 중국 선박들로 뒤덮여 있습니다. 국가 안보 차원에서 그린란드가 필요한데, 덴마크는 그 역할을 할 수 없을 겁니다."]
그러자 닐센 그린란드 총리가 발끈했습니다.
"미국 대통령이 그린란드를 베네수엘라와 군사 개입에 연결하는 건 무례하다"며 "더 이상의 압박도, 합병에 대한 환상도 안 된다"며 "이제 그만하라"고도 했습니다.
그린란드를 자치령으로 두고 있는 덴마크 프레데릭센 총리는 트럼프의 야욕이 진지하다며 허언에 그치지 않을 가능성을 우려했습니다.
노르웨이와 스웨덴, 핀란드 등 북유럽 3국 정상은 일제히 그린란드와 덴마크에 연대 의사를 분명히 밝혔습니다.
유럽연합과 유럽 주요국들은 보다 확실한 메시지를 내놨습니다.
덴마크가 나토 회원국인 만큼, 그린란드도 유럽연합과 나토 차원에서 지켜야 할 대상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요한 바데풀/독일 외무장관 : "그린란드 방어 노력을 강화하기 위한 추가적인 요구 사항이 있다면, 나토의 틀 안에서 논의해야 할 것입니다."]
마두로 축출 이후 그린란드를 둘러싼 미국과 유럽의 대립 구도가 형성되면 나토의 균열로 이어질 수 있단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송영석입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덴마크령 그린란드에 대해서도 영토 야욕을 재차 드러냈는데요.
이에 그린란드와 덴마크가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고, 유럽 국가들도 일제히 미국에 영토 주권을 존중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베를린 송영석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베네수엘라 마두로 대통령 체포 직후, 트럼프 미국 대통령 최측근인 스티븐 밀러 백악관 부비서실장의 아내이자 보수 논객인 케이티 밀러가 소셜 미디어에 올린 그림입니다.
성조기를 합성한 그린란드 지도와 함께, '머지않아'라고 적었습니다.
곧 그린란드가 미국 영토가 될 거라는 의미로 해석됐는데 다음날, 트럼프 대통령도 미국 방위를 위해 그린란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현지 시각 4일 : "지금 그린란드 도처가 러시아와 중국 선박들로 뒤덮여 있습니다. 국가 안보 차원에서 그린란드가 필요한데, 덴마크는 그 역할을 할 수 없을 겁니다."]
그러자 닐센 그린란드 총리가 발끈했습니다.
"미국 대통령이 그린란드를 베네수엘라와 군사 개입에 연결하는 건 무례하다"며 "더 이상의 압박도, 합병에 대한 환상도 안 된다"며 "이제 그만하라"고도 했습니다.
그린란드를 자치령으로 두고 있는 덴마크 프레데릭센 총리는 트럼프의 야욕이 진지하다며 허언에 그치지 않을 가능성을 우려했습니다.
노르웨이와 스웨덴, 핀란드 등 북유럽 3국 정상은 일제히 그린란드와 덴마크에 연대 의사를 분명히 밝혔습니다.
유럽연합과 유럽 주요국들은 보다 확실한 메시지를 내놨습니다.
덴마크가 나토 회원국인 만큼, 그린란드도 유럽연합과 나토 차원에서 지켜야 할 대상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요한 바데풀/독일 외무장관 : "그린란드 방어 노력을 강화하기 위한 추가적인 요구 사항이 있다면, 나토의 틀 안에서 논의해야 할 것입니다."]
마두로 축출 이후 그린란드를 둘러싼 미국과 유럽의 대립 구도가 형성되면 나토의 균열로 이어질 수 있단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송영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