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시각 15일 멕시코 중부에서 중형 전세기 1대가 추락해 최소 6명이 숨졌다고 멕시코 구조당국이 밝혔습니다.

멕시코주 시민보호부와 현지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멕시코 서부 해안 도시인 아카풀코에서 출발해 중부 톨루카로 향하던 세스나 사이테이션 III 기종의 전세기가 톨루카 국제공항 인근 산페드로 토톨테펙에서 추락했습니다.

이 전세기에는 조종사와 부조종사 및 승객 8명 등 총 10명이 탑승 중이었으며, 이중 최소 6명이 사망했다고 멕시코 당국은 전했습니다.

전세기는 연료탱크와 가스 저장고 인근에 추락하면서 화염에 휩싸였으며, 소방당국은 인근 주민들을 대피시키고 진화 작업을 벌였습니다.

멕시코 연방 통신교통부는 항공청 및 현지 주 정부와 함께 명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